박태환 리우 도착…“부담 없이 즐기겠다”

입력 2016.08.01 (12:23) 수정 2016.08.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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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포츠중재재판소 판결로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에 나서게 된 수영 박태환이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결전지 리우에 도착했습니다.

박태환은 마음의 부담을 털고 즐기면서 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올랜도에서 2주간 전지훈련을 한 박태환의 얼굴은 검게 그을려 있었습니다.

올랜도에서 상파울루, 리우로 이어지는 12시간의 비행이었지만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박태환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결전지 리우 도착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날씨 좋은데요? 날씨 좋구요. 연습한대로 기분 좋게 할 생각이예요."

지난 해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대한체육회와 국제 소송전 끝에 출전 자격을 얻은 박태환.

그 동안의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고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기 어려웠지만, 오히려 박태환은 성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최고의 레이스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4년 전과는 상황이 많이 다른 것도 있지만 저는 마음 편히 먹으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지금 제가 랭킹적으로도 압박이 있거나 그런건 전혀 없기 때문에."

박태환은 도착 첫날 별도의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한 뒤 내일부터 본격적인 마무리 훈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박태환은 이곳 리우 아쿠아틱 센터에서 오는 7일 주종목인 자유형 400미터에 출전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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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리우 도착…“부담 없이 즐기겠다”
    • 입력 2016-08-01 12:24:20
    • 수정2016-08-01 13:36:13
    뉴스 12
<앵커 멘트>

스포츠중재재판소 판결로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에 나서게 된 수영 박태환이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결전지 리우에 도착했습니다.

박태환은 마음의 부담을 털고 즐기면서 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올랜도에서 2주간 전지훈련을 한 박태환의 얼굴은 검게 그을려 있었습니다.

올랜도에서 상파울루, 리우로 이어지는 12시간의 비행이었지만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박태환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결전지 리우 도착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날씨 좋은데요? 날씨 좋구요. 연습한대로 기분 좋게 할 생각이예요."

지난 해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대한체육회와 국제 소송전 끝에 출전 자격을 얻은 박태환.

그 동안의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고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기 어려웠지만, 오히려 박태환은 성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최고의 레이스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4년 전과는 상황이 많이 다른 것도 있지만 저는 마음 편히 먹으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지금 제가 랭킹적으로도 압박이 있거나 그런건 전혀 없기 때문에."

박태환은 도착 첫날 별도의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한 뒤 내일부터 본격적인 마무리 훈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박태환은 이곳 리우 아쿠아틱 센터에서 오는 7일 주종목인 자유형 400미터에 출전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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