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광란의 질주…“뇌전증 발작 가능성”
입력 2016.08.01 (19:10)
수정 2016.08.0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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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해운대구에서 과속 질주해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사고를 낸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운전자가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가 무섭게 질주하더니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들과 차량들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당시 추정 속도는 무려 시속 100km 이상.
상식 밖 급과속에다 제동을 시도한 흔적도 없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몬 53살 김 모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뇌전증'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차를 몰고 인도로 올라가는 등 비정상적인 사고를 3차례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울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김 씨 주치의(신경과 전문의) : "(지난해 11월에) 본인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났는데, 본인이 의식 잃었어요. 경기를 두 번째 한 게 되니까, 이렇게 되면 뇌전증, 간질이라고 진단하거든요. 그때부터 약을 먹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김 씨가 어떻게 운전면허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과속 질주해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사고를 낸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운전자가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가 무섭게 질주하더니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들과 차량들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당시 추정 속도는 무려 시속 100km 이상.
상식 밖 급과속에다 제동을 시도한 흔적도 없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몬 53살 김 모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뇌전증'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차를 몰고 인도로 올라가는 등 비정상적인 사고를 3차례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울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김 씨 주치의(신경과 전문의) : "(지난해 11월에) 본인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났는데, 본인이 의식 잃었어요. 경기를 두 번째 한 게 되니까, 이렇게 되면 뇌전증, 간질이라고 진단하거든요. 그때부터 약을 먹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김 씨가 어떻게 운전면허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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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광란의 질주…“뇌전증 발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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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1 19:10:45
- 수정2016-08-01 19: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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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에서 과속 질주해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사고를 낸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운전자가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가 무섭게 질주하더니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들과 차량들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당시 추정 속도는 무려 시속 100km 이상.
상식 밖 급과속에다 제동을 시도한 흔적도 없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몬 53살 김 모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뇌전증'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차를 몰고 인도로 올라가는 등 비정상적인 사고를 3차례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울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김 씨 주치의(신경과 전문의) : "(지난해 11월에) 본인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났는데, 본인이 의식 잃었어요. 경기를 두 번째 한 게 되니까, 이렇게 되면 뇌전증, 간질이라고 진단하거든요. 그때부터 약을 먹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김 씨가 어떻게 운전면허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과속 질주해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사고를 낸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운전자가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가 무섭게 질주하더니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들과 차량들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당시 추정 속도는 무려 시속 100km 이상.
상식 밖 급과속에다 제동을 시도한 흔적도 없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몬 53살 김 모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뇌전증'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차를 몰고 인도로 올라가는 등 비정상적인 사고를 3차례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울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김 씨 주치의(신경과 전문의) : "(지난해 11월에) 본인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났는데, 본인이 의식 잃었어요. 경기를 두 번째 한 게 되니까, 이렇게 되면 뇌전증, 간질이라고 진단하거든요. 그때부터 약을 먹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김 씨가 어떻게 운전면허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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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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