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두 자릿수 감소…“회복세 안 꺾였다”
입력 2016.08.01 (19:24)
수정 2016.08.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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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동안 회복 기미를 보이던 우리 수출이 지난달 다시 두 자릿수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조업 일수 감소 등의 요인을 빼면 수출 회복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410억 달러, 1년 전 같은 달보다 10.2% 줄었습니다.
19개월 연속 감소로, 최장 기간 기록을 또 깼습니다.
지난 5월과 6월 각각 5.9, 2.7% 줄어 감소폭을 줄여갔지만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 앉은 겁니다.
부진한 선박 수출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습니다.
상선만 24척 수출하는데 그쳐 1년 전보다 40% 이상 줄었습니다.
조업 일수도 1.5일 적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컴퓨터 수출만 39% 늘었고, 일부 품목이 감소폭을 줄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수출 회복세는 꺾이지 않았다는 게 정부 분석입니다.
조업일수와 선박 수출 등 일시적 요인을 빼면 하루 평균 수출 감소율이 1.6%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녹취> 박진규(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정책관) : "(일시적 요인 제외한) 하루 평균 수출 감소율은 금년 중 최소치를 기록해 수출 회복 기반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8월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브렉시트 여파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한편, 6월 경상수지는 121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6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5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드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는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한동안 회복 기미를 보이던 우리 수출이 지난달 다시 두 자릿수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조업 일수 감소 등의 요인을 빼면 수출 회복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410억 달러, 1년 전 같은 달보다 10.2% 줄었습니다.
19개월 연속 감소로, 최장 기간 기록을 또 깼습니다.
지난 5월과 6월 각각 5.9, 2.7% 줄어 감소폭을 줄여갔지만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 앉은 겁니다.
부진한 선박 수출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습니다.
상선만 24척 수출하는데 그쳐 1년 전보다 40% 이상 줄었습니다.
조업 일수도 1.5일 적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컴퓨터 수출만 39% 늘었고, 일부 품목이 감소폭을 줄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수출 회복세는 꺾이지 않았다는 게 정부 분석입니다.
조업일수와 선박 수출 등 일시적 요인을 빼면 하루 평균 수출 감소율이 1.6%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녹취> 박진규(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정책관) : "(일시적 요인 제외한) 하루 평균 수출 감소율은 금년 중 최소치를 기록해 수출 회복 기반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8월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브렉시트 여파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한편, 6월 경상수지는 121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6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5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드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는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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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수출 두 자릿수 감소…“회복세 안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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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1 19:27:57
- 수정2016-08-01 19:40:26
<앵커 멘트>
한동안 회복 기미를 보이던 우리 수출이 지난달 다시 두 자릿수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조업 일수 감소 등의 요인을 빼면 수출 회복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410억 달러, 1년 전 같은 달보다 10.2% 줄었습니다.
19개월 연속 감소로, 최장 기간 기록을 또 깼습니다.
지난 5월과 6월 각각 5.9, 2.7% 줄어 감소폭을 줄여갔지만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 앉은 겁니다.
부진한 선박 수출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습니다.
상선만 24척 수출하는데 그쳐 1년 전보다 40% 이상 줄었습니다.
조업 일수도 1.5일 적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컴퓨터 수출만 39% 늘었고, 일부 품목이 감소폭을 줄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수출 회복세는 꺾이지 않았다는 게 정부 분석입니다.
조업일수와 선박 수출 등 일시적 요인을 빼면 하루 평균 수출 감소율이 1.6%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녹취> 박진규(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정책관) : "(일시적 요인 제외한) 하루 평균 수출 감소율은 금년 중 최소치를 기록해 수출 회복 기반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8월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브렉시트 여파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한편, 6월 경상수지는 121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6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5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드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는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한동안 회복 기미를 보이던 우리 수출이 지난달 다시 두 자릿수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조업 일수 감소 등의 요인을 빼면 수출 회복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410억 달러, 1년 전 같은 달보다 10.2% 줄었습니다.
19개월 연속 감소로, 최장 기간 기록을 또 깼습니다.
지난 5월과 6월 각각 5.9, 2.7% 줄어 감소폭을 줄여갔지만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 앉은 겁니다.
부진한 선박 수출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습니다.
상선만 24척 수출하는데 그쳐 1년 전보다 40% 이상 줄었습니다.
조업 일수도 1.5일 적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컴퓨터 수출만 39% 늘었고, 일부 품목이 감소폭을 줄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수출 회복세는 꺾이지 않았다는 게 정부 분석입니다.
조업일수와 선박 수출 등 일시적 요인을 빼면 하루 평균 수출 감소율이 1.6%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녹취> 박진규(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정책관) : "(일시적 요인 제외한) 하루 평균 수출 감소율은 금년 중 최소치를 기록해 수출 회복 기반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8월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브렉시트 여파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한편, 6월 경상수지는 121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6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5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드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는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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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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