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지지율↑ 트럼프에 7%p 앞서…샌더스 지지자 73% 흡수
입력 2016.08.0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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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전당대회 효과 덕분에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의 지지율이 확실하게 상승세를 탄 모양새다.
반면 공화당 전당대회(7월 18∼21일) 이후 상승곡선을 그렸던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은 한풀 꺾인 분위기다.
1일(현지시간) 미 CBS 뉴스의 최근 여론조사(7월 29∼31일·등록 유권자 1천131명)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은 46%의 지지율을 기록해 39%에 그친 트럼프를 7%포인트 앞섰다.
이는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실시된 이 매체의 여론조사(7월 22∼24일·1천118명)와 비교해 클린턴은 3%포인트 오르고, 트럼프는 5%포인트 내린 것이다. 당시 지지율은 클린턴 43%, 트럼프 44%로 트럼프가 1%포인트 앞섰다.
전당대회 효과에 따른 클린턴의 이 같은 지지율 상승 폭은 2008년과 2012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가 누렸던 것과 같은 수준이지만, 1992년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13%포인트 상승에는 못 미치는 것이라고 CBS 뉴스는 분석했다.
클린턴의 지지율 상승은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지지자들을 상당 부분 흡수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샌더스 의원 지지자 가운데 73%가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클린턴의 비호감도 역시 지난달 중순 56%에서 이번에 50%로 6%포인트 하락했다. 트럼프의 비호감도 역시 같은 기간 53%에서 52%로 1%포인트 낮아졌다.
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의 지지율이 확실하게 상승세를 탄 모양새다.
반면 공화당 전당대회(7월 18∼21일) 이후 상승곡선을 그렸던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은 한풀 꺾인 분위기다.
1일(현지시간) 미 CBS 뉴스의 최근 여론조사(7월 29∼31일·등록 유권자 1천131명)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은 46%의 지지율을 기록해 39%에 그친 트럼프를 7%포인트 앞섰다.
이는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실시된 이 매체의 여론조사(7월 22∼24일·1천118명)와 비교해 클린턴은 3%포인트 오르고, 트럼프는 5%포인트 내린 것이다. 당시 지지율은 클린턴 43%, 트럼프 44%로 트럼프가 1%포인트 앞섰다.
전당대회 효과에 따른 클린턴의 이 같은 지지율 상승 폭은 2008년과 2012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가 누렸던 것과 같은 수준이지만, 1992년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13%포인트 상승에는 못 미치는 것이라고 CBS 뉴스는 분석했다.
클린턴의 지지율 상승은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지지자들을 상당 부분 흡수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샌더스 의원 지지자 가운데 73%가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클린턴의 비호감도 역시 지난달 중순 56%에서 이번에 50%로 6%포인트 하락했다. 트럼프의 비호감도 역시 같은 기간 53%에서 52%로 1%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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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리 지지율↑ 트럼프에 7%p 앞서…샌더스 지지자 73%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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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2 00:08:41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전당대회 효과 덕분에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의 지지율이 확실하게 상승세를 탄 모양새다.
반면 공화당 전당대회(7월 18∼21일) 이후 상승곡선을 그렸던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은 한풀 꺾인 분위기다.
1일(현지시간) 미 CBS 뉴스의 최근 여론조사(7월 29∼31일·등록 유권자 1천131명)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은 46%의 지지율을 기록해 39%에 그친 트럼프를 7%포인트 앞섰다.
이는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실시된 이 매체의 여론조사(7월 22∼24일·1천118명)와 비교해 클린턴은 3%포인트 오르고, 트럼프는 5%포인트 내린 것이다. 당시 지지율은 클린턴 43%, 트럼프 44%로 트럼프가 1%포인트 앞섰다.
전당대회 효과에 따른 클린턴의 이 같은 지지율 상승 폭은 2008년과 2012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가 누렸던 것과 같은 수준이지만, 1992년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13%포인트 상승에는 못 미치는 것이라고 CBS 뉴스는 분석했다.
클린턴의 지지율 상승은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지지자들을 상당 부분 흡수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샌더스 의원 지지자 가운데 73%가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클린턴의 비호감도 역시 지난달 중순 56%에서 이번에 50%로 6%포인트 하락했다. 트럼프의 비호감도 역시 같은 기간 53%에서 52%로 1%포인트 낮아졌다.
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의 지지율이 확실하게 상승세를 탄 모양새다.
반면 공화당 전당대회(7월 18∼21일) 이후 상승곡선을 그렸던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은 한풀 꺾인 분위기다.
1일(현지시간) 미 CBS 뉴스의 최근 여론조사(7월 29∼31일·등록 유권자 1천131명)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은 46%의 지지율을 기록해 39%에 그친 트럼프를 7%포인트 앞섰다.
이는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실시된 이 매체의 여론조사(7월 22∼24일·1천118명)와 비교해 클린턴은 3%포인트 오르고, 트럼프는 5%포인트 내린 것이다. 당시 지지율은 클린턴 43%, 트럼프 44%로 트럼프가 1%포인트 앞섰다.
전당대회 효과에 따른 클린턴의 이 같은 지지율 상승 폭은 2008년과 2012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가 누렸던 것과 같은 수준이지만, 1992년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13%포인트 상승에는 못 미치는 것이라고 CBS 뉴스는 분석했다.
클린턴의 지지율 상승은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지지자들을 상당 부분 흡수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샌더스 의원 지지자 가운데 73%가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클린턴의 비호감도 역시 지난달 중순 56%에서 이번에 50%로 6%포인트 하락했다. 트럼프의 비호감도 역시 같은 기간 53%에서 52%로 1%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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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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