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지중해서 닷새간 난민 8천 명 구조”

입력 2016.08.0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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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당국이 지난 닷새간 지중해에서 난민 약 8천 명을 구조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이탈리아 해군, 인권 단체 등과 함께 지난 28일부터 지중해에서 진행한 14차례의 구조 작업을 통해 익사 위기에 놓인 난민 8천 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하루 동안 구조한 난민 숫자만 해도 1천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올해 들어 지중해 뱃길을 거쳐 이탈리아에 들어온 난민 수는 9만 4천 명으로 불어났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이는 작년과 근접한 수치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과 터키가 지난 3월 맺은 난민 협정 이후 그리스를 통해 들어오는 난민의 수가 급감하며 아프리카에서 들어오는 난민의 최대 창구가 되고 있다.

한편, 올해 이탈리아나 그리스로 들어오려다 지중해에 목숨을 잃은 난민은 작년에 비해 50% 증가한 3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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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지중해서 닷새간 난민 8천 명 구조”
    • 입력 2016-08-02 01:21:25
    국제
이탈리아 당국이 지난 닷새간 지중해에서 난민 약 8천 명을 구조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이탈리아 해군, 인권 단체 등과 함께 지난 28일부터 지중해에서 진행한 14차례의 구조 작업을 통해 익사 위기에 놓인 난민 8천 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하루 동안 구조한 난민 숫자만 해도 1천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올해 들어 지중해 뱃길을 거쳐 이탈리아에 들어온 난민 수는 9만 4천 명으로 불어났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이는 작년과 근접한 수치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과 터키가 지난 3월 맺은 난민 협정 이후 그리스를 통해 들어오는 난민의 수가 급감하며 아프리카에서 들어오는 난민의 최대 창구가 되고 있다.

한편, 올해 이탈리아나 그리스로 들어오려다 지중해에 목숨을 잃은 난민은 작년에 비해 50% 증가한 3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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