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여름밤…운동으로 이겨낸다

입력 2016.08.02 (07:05) 수정 2016.08.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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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어젯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됐습니다.

시원한 곳을 찾아가 더위를 떨쳐내는 분들도 있는 반면 이열치열, 운동으로 열대야를 이겨내는 시민들도 많았는데요.

이현준 기자가 각양각색 밤 풍경을 전합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어가는 시각.

녹색 그라운드 위 풋살 경기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땀에 흠뻑 젖었지만 표정은 항상 즐겁습니다.

골망을 흔드는 짜릿한 기분에 어느새 더위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인터뷰> 박진감(서울시 구로구) : "땀 흘리고 나서 집에 가서 샤워를 하면 잠도 잘 오고 해서 이렇게 풋살을 하고 있습니다."

강변 도로에서 타는 자전거도 한여름밤 더위를 이겨내는데 인기 만점입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는 자전거족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문세훈(서울시 송파구) :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까 잠도 안 오고 그래서, (자전거 타니까) 기분이 너무 상쾌하고요 잠도 잘 올 것 같습니다."

힘든 운동 대신 에어컨으로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은 영화관을 찾아갑니다.

가족은 물론, 친구나 연인과 함께 극장을 찾은 사람들은 영화 한 편으로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을 보냅니다.

시원한 탄산음료도 빠질 수 없습니다.

<인터뷰> 손동혁(경기도 용인시) : "집에 있기는 너무 더워서 밤에 영화관을 자주 찾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2번?"

기상청은 오늘도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되고 곳에 따라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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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 못 드는 여름밤…운동으로 이겨낸다
    • 입력 2016-08-02 07:12:43
    • 수정2016-08-02 08: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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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어젯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됐습니다.

시원한 곳을 찾아가 더위를 떨쳐내는 분들도 있는 반면 이열치열, 운동으로 열대야를 이겨내는 시민들도 많았는데요.

이현준 기자가 각양각색 밤 풍경을 전합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어가는 시각.

녹색 그라운드 위 풋살 경기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땀에 흠뻑 젖었지만 표정은 항상 즐겁습니다.

골망을 흔드는 짜릿한 기분에 어느새 더위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인터뷰> 박진감(서울시 구로구) : "땀 흘리고 나서 집에 가서 샤워를 하면 잠도 잘 오고 해서 이렇게 풋살을 하고 있습니다."

강변 도로에서 타는 자전거도 한여름밤 더위를 이겨내는데 인기 만점입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는 자전거족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문세훈(서울시 송파구) :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까 잠도 안 오고 그래서, (자전거 타니까) 기분이 너무 상쾌하고요 잠도 잘 올 것 같습니다."

힘든 운동 대신 에어컨으로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은 영화관을 찾아갑니다.

가족은 물론, 친구나 연인과 함께 극장을 찾은 사람들은 영화 한 편으로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을 보냅니다.

시원한 탄산음료도 빠질 수 없습니다.

<인터뷰> 손동혁(경기도 용인시) : "집에 있기는 너무 더워서 밤에 영화관을 자주 찾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2번?"

기상청은 오늘도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되고 곳에 따라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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