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착오” 영국 명문대생 숨지게 한 보트운전자 입건

입력 2016.08.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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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경찰서는 양평의 모 대기업 회장 별장 앞 선착장에서 '땅콩보트 사고'로 사망자를 낸 모터보트 운전자 전 모 씨(55)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전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50분쯤 양평군의 한 별장 앞 선착장에서 땅콩보트를 매달고 모터보트를 운전하다 선착장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국 명문대 선후배인 17명은 별장 주인인 기업 회장 아들의 초청으로 이곳에 놀러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전 씨는 7년 경력의 조정면허 소지자로 경찰 조사에서 "모터보트가 충돌할 것을 예상하지 못해 사고가 났으며 판단 착오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 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마친 뒤 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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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단 착오” 영국 명문대생 숨지게 한 보트운전자 입건
    • 입력 2016-08-02 10:58:22
    사회
경기 양평경찰서는 양평의 모 대기업 회장 별장 앞 선착장에서 '땅콩보트 사고'로 사망자를 낸 모터보트 운전자 전 모 씨(55)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전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50분쯤 양평군의 한 별장 앞 선착장에서 땅콩보트를 매달고 모터보트를 운전하다 선착장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국 명문대 선후배인 17명은 별장 주인인 기업 회장 아들의 초청으로 이곳에 놀러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전 씨는 7년 경력의 조정면허 소지자로 경찰 조사에서 "모터보트가 충돌할 것을 예상하지 못해 사고가 났으며 판단 착오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 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마친 뒤 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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