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통령 국민소환 투표 첫 관문 통과

입력 2016.08.02 (11:15) 수정 2016.08.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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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 투표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첫 번째 관문을 넘어섰다.

베네수엘라 선관위는 1일(현지시간) 야권이 국민소환 투표 개시에 필요한 전체 유권자의 1%인 20만 명의 서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야권은 베네수엘라가 겪고 있는 최악의 경제 위기에 마두로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지난 5월 180만 명의 투표 청원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선관위는 이후 서명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문 확인 작업 등을 벌이고 20만 명 이상의 유효 서명을 확인했다.

선관위는 그러나 국민소환 투표 개시를 위한 다음 청원 일정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국민투표 시행을 위해서는 정해진 시점에서 3일 이내에 전체 유권자 20%인 400만 명이 청원이 있어야 한다.

두 번째 청원이 선관위의 승인을 받으면 국민소환 투표가 개시되고, 마두로 대통령은 2013년 당선 당시 받았던 750만 표 이상을 지지받아야 잔류가 가능하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민의 64%가 마두로 대통령 축출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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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수엘라, 대통령 국민소환 투표 첫 관문 통과
    • 입력 2016-08-02 11:15:08
    • 수정2016-08-02 12:39:00
    국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 투표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첫 번째 관문을 넘어섰다.

베네수엘라 선관위는 1일(현지시간) 야권이 국민소환 투표 개시에 필요한 전체 유권자의 1%인 20만 명의 서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야권은 베네수엘라가 겪고 있는 최악의 경제 위기에 마두로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지난 5월 180만 명의 투표 청원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선관위는 이후 서명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문 확인 작업 등을 벌이고 20만 명 이상의 유효 서명을 확인했다.

선관위는 그러나 국민소환 투표 개시를 위한 다음 청원 일정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국민투표 시행을 위해서는 정해진 시점에서 3일 이내에 전체 유권자 20%인 400만 명이 청원이 있어야 한다.

두 번째 청원이 선관위의 승인을 받으면 국민소환 투표가 개시되고, 마두로 대통령은 2013년 당선 당시 받았던 750만 표 이상을 지지받아야 잔류가 가능하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민의 64%가 마두로 대통령 축출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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