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독도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 촉구…日총괄공사대리 초치
입력 2016.08.02 (11:32)
수정 2016.08.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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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것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주한 일본 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초치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정부는 오늘(2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2016년 방위백서에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또 다시 포함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의 진실을 올바로 직시하면서 한일 관계가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 마루야마 코헤이 주한 일본 총괄공사대리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이 같은 강력한 항의의 뜻을 공식 전달했다.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은 마루야마 총괄공사대리에게 강력히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는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루야마 총괄공사대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겠다는 의사 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루야마 총괄공사대리는 20여 분 동안 머물렀으며,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외교부 청사를 떠났다.
일본 방위성이 작성해 오늘 각의에 보고한 2016년 일본 방위백서에는 "일본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겼다. 방위성은 또 독도를 한국 방공식별구역(ADIZ) 범위에 넣으면서도 독도 주위에 동그라미를 그려 자국 영공 표시를 했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이 일본 방위백서에 명시적으로 담긴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때인 2005년부터 12년째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해마다 되풀이 되는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그렇지 않다"면서 "정부로서도 문제 의식을 분명히 갖고 있고, 분명하고도 명백하게 저희의 입장을 밝히고 일본 측에 대해서도 분명한 항의를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늘(2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2016년 방위백서에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또 다시 포함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의 진실을 올바로 직시하면서 한일 관계가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 마루야마 코헤이 주한 일본 총괄공사대리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이 같은 강력한 항의의 뜻을 공식 전달했다.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은 마루야마 총괄공사대리에게 강력히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는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루야마 총괄공사대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겠다는 의사 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루야마 총괄공사대리는 20여 분 동안 머물렀으며,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외교부 청사를 떠났다.
일본 방위성이 작성해 오늘 각의에 보고한 2016년 일본 방위백서에는 "일본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겼다. 방위성은 또 독도를 한국 방공식별구역(ADIZ) 범위에 넣으면서도 독도 주위에 동그라미를 그려 자국 영공 표시를 했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이 일본 방위백서에 명시적으로 담긴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때인 2005년부터 12년째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해마다 되풀이 되는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그렇지 않다"면서 "정부로서도 문제 의식을 분명히 갖고 있고, 분명하고도 명백하게 저희의 입장을 밝히고 일본 측에 대해서도 분명한 항의를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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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것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주한 일본 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초치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정부는 오늘(2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2016년 방위백서에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또 다시 포함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의 진실을 올바로 직시하면서 한일 관계가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 마루야마 코헤이 주한 일본 총괄공사대리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이 같은 강력한 항의의 뜻을 공식 전달했다.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은 마루야마 총괄공사대리에게 강력히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는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루야마 총괄공사대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겠다는 의사 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루야마 총괄공사대리는 20여 분 동안 머물렀으며,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외교부 청사를 떠났다.
일본 방위성이 작성해 오늘 각의에 보고한 2016년 일본 방위백서에는 "일본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겼다. 방위성은 또 독도를 한국 방공식별구역(ADIZ) 범위에 넣으면서도 독도 주위에 동그라미를 그려 자국 영공 표시를 했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이 일본 방위백서에 명시적으로 담긴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때인 2005년부터 12년째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해마다 되풀이 되는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그렇지 않다"면서 "정부로서도 문제 의식을 분명히 갖고 있고, 분명하고도 명백하게 저희의 입장을 밝히고 일본 측에 대해서도 분명한 항의를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늘(2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2016년 방위백서에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또 다시 포함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의 진실을 올바로 직시하면서 한일 관계가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 마루야마 코헤이 주한 일본 총괄공사대리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이 같은 강력한 항의의 뜻을 공식 전달했다.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은 마루야마 총괄공사대리에게 강력히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는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루야마 총괄공사대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겠다는 의사 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루야마 총괄공사대리는 20여 분 동안 머물렀으며,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외교부 청사를 떠났다.
일본 방위성이 작성해 오늘 각의에 보고한 2016년 일본 방위백서에는 "일본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겼다. 방위성은 또 독도를 한국 방공식별구역(ADIZ) 범위에 넣으면서도 독도 주위에 동그라미를 그려 자국 영공 표시를 했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이 일본 방위백서에 명시적으로 담긴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때인 2005년부터 12년째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해마다 되풀이 되는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그렇지 않다"면서 "정부로서도 문제 의식을 분명히 갖고 있고, 분명하고도 명백하게 저희의 입장을 밝히고 일본 측에 대해서도 분명한 항의를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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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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