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중 도주 외국인 피의자 ‘5시간 만에 검거’

입력 2016.08.02 (12:19) 수정 2016.08.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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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 조사를 받다 달아난 우즈베키스탄인이 도주 5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 외국인은 검찰청에서 3km 넘게 떨어진 시내에서 붙잡혔는데, 옷도 갈아입고 면도까지 한 상태였습니다.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결수복을 입은 한 외국인이 아파트 단지 안을 돌아다닙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대구지검 김천지청에서 조사를 받다 달아난 우즈베키스탄인입니다.

피의자는 달아난 지 5시간 40분 만에 경북 김천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주변에서 붙잡혔습니다.

체포 당시에는 옷을 갈아입고 면도까지 한 상태였습니다.

<녹취> 서영일(경북 김천경찰서 수사과장) : "길 가던 시민이 피의자를 발견하고, 경찰이 쫓고있는 피의자와 얼굴이 닮은 것 같아서 112에 신고를 하게 되었고. 경찰이 바로 출동을 해서..."

피의자는 자국인 동료를 협박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피의자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교도소로 들어가기 전 이 구치감에 수감돼있다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관이 포승줄과 수갑을 풀어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압송해 신병을 김천교도소로 넘겼습니다.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되면서 도주극은 막을 내렸지만, 시민들은 6시간 가까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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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 중 도주 외국인 피의자 ‘5시간 만에 검거’
    • 입력 2016-08-02 12:23:11
    • 수정2016-08-02 12:34:56
    뉴스 12
<앵커 멘트>

검찰 조사를 받다 달아난 우즈베키스탄인이 도주 5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 외국인은 검찰청에서 3km 넘게 떨어진 시내에서 붙잡혔는데, 옷도 갈아입고 면도까지 한 상태였습니다.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결수복을 입은 한 외국인이 아파트 단지 안을 돌아다닙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대구지검 김천지청에서 조사를 받다 달아난 우즈베키스탄인입니다.

피의자는 달아난 지 5시간 40분 만에 경북 김천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주변에서 붙잡혔습니다.

체포 당시에는 옷을 갈아입고 면도까지 한 상태였습니다.

<녹취> 서영일(경북 김천경찰서 수사과장) : "길 가던 시민이 피의자를 발견하고, 경찰이 쫓고있는 피의자와 얼굴이 닮은 것 같아서 112에 신고를 하게 되었고. 경찰이 바로 출동을 해서..."

피의자는 자국인 동료를 협박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피의자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교도소로 들어가기 전 이 구치감에 수감돼있다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관이 포승줄과 수갑을 풀어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압송해 신병을 김천교도소로 넘겼습니다.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되면서 도주극은 막을 내렸지만, 시민들은 6시간 가까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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