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7%...10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16.08.02 (12:20)
수정 2016.08.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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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유가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저물가가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는 장애물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0.6%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입니다.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8.9% 떨어져 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농산물 가격도 4% 하락했고, 전기 수도 가스 요금은 3.9% 떨어졌습니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생선, 채소, 과실류 물가인 신선식품지수는 0.4% 하락하며 2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세와 관리비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여 개인 서비스 물가는 2.1% 올랐습니다.
무더위와 장마로 상추 47.6%, 열무 39.1% 등 일부 신선 채소 값이 급등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해 초 1%대를 기록하다가 5월부터 3개월째 0%대를 기록중입니다.
저물가가 지속되면, 기업들의 생산과 판매가 위축되고 자산 가격 하락으로 소비도 움츠러듭니다.
한은도 저물가가 경기 회복세를 더디게 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6월 1년 만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통계청은 현재의 국제유가가 더 떨어지지 않고 유지된다면 하반기 들어 물가 하락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저유가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저물가가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는 장애물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0.6%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입니다.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8.9% 떨어져 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농산물 가격도 4% 하락했고, 전기 수도 가스 요금은 3.9% 떨어졌습니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생선, 채소, 과실류 물가인 신선식품지수는 0.4% 하락하며 2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세와 관리비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여 개인 서비스 물가는 2.1% 올랐습니다.
무더위와 장마로 상추 47.6%, 열무 39.1% 등 일부 신선 채소 값이 급등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해 초 1%대를 기록하다가 5월부터 3개월째 0%대를 기록중입니다.
저물가가 지속되면, 기업들의 생산과 판매가 위축되고 자산 가격 하락으로 소비도 움츠러듭니다.
한은도 저물가가 경기 회복세를 더디게 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6월 1년 만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통계청은 현재의 국제유가가 더 떨어지지 않고 유지된다면 하반기 들어 물가 하락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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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7%...10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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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2 12:25:53
- 수정2016-08-02 13:11:27
<앵커 멘트>
저유가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저물가가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는 장애물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0.6%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입니다.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8.9% 떨어져 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농산물 가격도 4% 하락했고, 전기 수도 가스 요금은 3.9% 떨어졌습니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생선, 채소, 과실류 물가인 신선식품지수는 0.4% 하락하며 2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세와 관리비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여 개인 서비스 물가는 2.1% 올랐습니다.
무더위와 장마로 상추 47.6%, 열무 39.1% 등 일부 신선 채소 값이 급등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해 초 1%대를 기록하다가 5월부터 3개월째 0%대를 기록중입니다.
저물가가 지속되면, 기업들의 생산과 판매가 위축되고 자산 가격 하락으로 소비도 움츠러듭니다.
한은도 저물가가 경기 회복세를 더디게 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6월 1년 만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통계청은 현재의 국제유가가 더 떨어지지 않고 유지된다면 하반기 들어 물가 하락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저유가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저물가가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는 장애물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0.6%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입니다.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8.9% 떨어져 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농산물 가격도 4% 하락했고, 전기 수도 가스 요금은 3.9% 떨어졌습니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생선, 채소, 과실류 물가인 신선식품지수는 0.4% 하락하며 2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세와 관리비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여 개인 서비스 물가는 2.1% 올랐습니다.
무더위와 장마로 상추 47.6%, 열무 39.1% 등 일부 신선 채소 값이 급등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해 초 1%대를 기록하다가 5월부터 3개월째 0%대를 기록중입니다.
저물가가 지속되면, 기업들의 생산과 판매가 위축되고 자산 가격 하락으로 소비도 움츠러듭니다.
한은도 저물가가 경기 회복세를 더디게 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6월 1년 만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통계청은 현재의 국제유가가 더 떨어지지 않고 유지된다면 하반기 들어 물가 하락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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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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