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숨고르기…2,020선 마감

입력 2016.08.02 (16:30) 수정 2016.08.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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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주식 거래시간 연장 이틀째인 2일 기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8포인트(0.52%) 내린 2,019.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6포인트(0.30%) 빠진 2,023.55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내내 2,020선 안팎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2,029.61로 장을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데 따른 부담으로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간밤 국제유가가 원유 생산이 늘고 있다는 우려에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사자'로 전환해 516억원을 순매수하며 19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를 이어갔다.

다만 매수 강도는 그리 크지 않았다. 개인도 1천6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천804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매 공방을 벌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어치, 4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69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11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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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02 16:30:52
    • 수정2016-08-02 16:57:37
    경제
코스피가 주식 거래시간 연장 이틀째인 2일 기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8포인트(0.52%) 내린 2,019.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6포인트(0.30%) 빠진 2,023.55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내내 2,020선 안팎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2,029.61로 장을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데 따른 부담으로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간밤 국제유가가 원유 생산이 늘고 있다는 우려에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사자'로 전환해 516억원을 순매수하며 19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를 이어갔다.

다만 매수 강도는 그리 크지 않았다. 개인도 1천6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천804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매 공방을 벌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어치, 4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69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11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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