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독도영유권 주장 철회해야”…잇단 초치

입력 2016.08.02 (19:04) 수정 2016.08.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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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주한 일본 총괄공사대리와 주한 일본무관을 잇따라 초치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일본의 방위백서 발표 직후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밝혔습니다.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분명히 하고 일본 정부에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또다시 포함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

외교부는 마루야마 코헤이 주한 일본 총괄공사대리를 초치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공식 전달하고 즉각 독도 영유권 주장을 삭제할 것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루야마 총괄공사대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자국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국방부도 주한 일본 무관을 초치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촉구하고 항의문을 전달했습니다.

국방부는 항의문에서 2005년 이후 동일한 주장을 반복하며 우리 정부의 강력한 항의와 시정 조치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빈틈 없이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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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日 독도영유권 주장 철회해야”…잇단 초치
    • 입력 2016-08-02 19:05:33
    • 수정2016-08-02 19: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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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주한 일본 총괄공사대리와 주한 일본무관을 잇따라 초치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일본의 방위백서 발표 직후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밝혔습니다.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분명히 하고 일본 정부에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또다시 포함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

외교부는 마루야마 코헤이 주한 일본 총괄공사대리를 초치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공식 전달하고 즉각 독도 영유권 주장을 삭제할 것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루야마 총괄공사대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자국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국방부도 주한 일본 무관을 초치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촉구하고 항의문을 전달했습니다.

국방부는 항의문에서 2005년 이후 동일한 주장을 반복하며 우리 정부의 강력한 항의와 시정 조치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빈틈 없이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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