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주변 교통마비…‘주차장 설치법’도 무용지물
입력 2016.08.03 (06:43)
수정 2016.08.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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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서울 시내 일부 면세점을 가보면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 일쑤입니다.
주차장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까지 최근 시행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박민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꼬리를 무는 차량 행렬.
그런데도 관광버스는 계속 밀려옵니다.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든 관광객들은 아예 차도에서 버스를 타고 내립니다.
<인터뷰> 관광버스 기사①(음성변조) : "주차장이 없으니까 그렇죠. 어쩔 수 없이 도는 거죠"
<인터뷰> 관광버스 기사②(음성변조) : "면세점에서는 무조건 그냥 손님 내리고 나가라는 거예요."
롯데면세점 명동점과 코엑스점 일대에서 거의 매일 생기는 현상입니다.
다른 곳과 달리 면세점 전용 주차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도로 한 편에 서울시에서 마련한 버스 승하차장이 있지만 관광버스 4대만 들어서도 더 이상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관광 버스 기사들은 어쩔 수 없이 이 일대를 맴돌며 운행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관광버스 기사③(음성변조) : "(한 달에) 보통 (딱지) 다섯 장은 다 뗀다고 봐야죠. 25만 돈이죠."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사후면세점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불법 주정차 탓에 도로는 늘 혼잡하고 주민들의 민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시내면세점의 주차장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 짓거나 증축한 면세점에만 적용돼 기존 면세점은 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후면세점은 한 번 신고하면 재허가도 필요 없어 일부 시내 면세점으로 인한 교통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요즘 서울 시내 일부 면세점을 가보면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 일쑤입니다.
주차장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까지 최근 시행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박민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꼬리를 무는 차량 행렬.
그런데도 관광버스는 계속 밀려옵니다.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든 관광객들은 아예 차도에서 버스를 타고 내립니다.
<인터뷰> 관광버스 기사①(음성변조) : "주차장이 없으니까 그렇죠. 어쩔 수 없이 도는 거죠"
<인터뷰> 관광버스 기사②(음성변조) : "면세점에서는 무조건 그냥 손님 내리고 나가라는 거예요."
롯데면세점 명동점과 코엑스점 일대에서 거의 매일 생기는 현상입니다.
다른 곳과 달리 면세점 전용 주차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도로 한 편에 서울시에서 마련한 버스 승하차장이 있지만 관광버스 4대만 들어서도 더 이상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관광 버스 기사들은 어쩔 수 없이 이 일대를 맴돌며 운행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관광버스 기사③(음성변조) : "(한 달에) 보통 (딱지) 다섯 장은 다 뗀다고 봐야죠. 25만 돈이죠."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사후면세점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불법 주정차 탓에 도로는 늘 혼잡하고 주민들의 민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시내면세점의 주차장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 짓거나 증축한 면세점에만 적용돼 기존 면세점은 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후면세점은 한 번 신고하면 재허가도 필요 없어 일부 시내 면세점으로 인한 교통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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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점 주변 교통마비…‘주차장 설치법’도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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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3 06:45:34
- 수정2016-08-03 09:28:24
<앵커 멘트>
요즘 서울 시내 일부 면세점을 가보면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 일쑤입니다.
주차장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까지 최근 시행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박민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꼬리를 무는 차량 행렬.
그런데도 관광버스는 계속 밀려옵니다.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든 관광객들은 아예 차도에서 버스를 타고 내립니다.
<인터뷰> 관광버스 기사①(음성변조) : "주차장이 없으니까 그렇죠. 어쩔 수 없이 도는 거죠"
<인터뷰> 관광버스 기사②(음성변조) : "면세점에서는 무조건 그냥 손님 내리고 나가라는 거예요."
롯데면세점 명동점과 코엑스점 일대에서 거의 매일 생기는 현상입니다.
다른 곳과 달리 면세점 전용 주차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도로 한 편에 서울시에서 마련한 버스 승하차장이 있지만 관광버스 4대만 들어서도 더 이상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관광 버스 기사들은 어쩔 수 없이 이 일대를 맴돌며 운행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관광버스 기사③(음성변조) : "(한 달에) 보통 (딱지) 다섯 장은 다 뗀다고 봐야죠. 25만 돈이죠."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사후면세점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불법 주정차 탓에 도로는 늘 혼잡하고 주민들의 민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시내면세점의 주차장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 짓거나 증축한 면세점에만 적용돼 기존 면세점은 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후면세점은 한 번 신고하면 재허가도 필요 없어 일부 시내 면세점으로 인한 교통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요즘 서울 시내 일부 면세점을 가보면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 일쑤입니다.
주차장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까지 최근 시행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박민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꼬리를 무는 차량 행렬.
그런데도 관광버스는 계속 밀려옵니다.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든 관광객들은 아예 차도에서 버스를 타고 내립니다.
<인터뷰> 관광버스 기사①(음성변조) : "주차장이 없으니까 그렇죠. 어쩔 수 없이 도는 거죠"
<인터뷰> 관광버스 기사②(음성변조) : "면세점에서는 무조건 그냥 손님 내리고 나가라는 거예요."
롯데면세점 명동점과 코엑스점 일대에서 거의 매일 생기는 현상입니다.
다른 곳과 달리 면세점 전용 주차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도로 한 편에 서울시에서 마련한 버스 승하차장이 있지만 관광버스 4대만 들어서도 더 이상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관광 버스 기사들은 어쩔 수 없이 이 일대를 맴돌며 운행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관광버스 기사③(음성변조) : "(한 달에) 보통 (딱지) 다섯 장은 다 뗀다고 봐야죠. 25만 돈이죠."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사후면세점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불법 주정차 탓에 도로는 늘 혼잡하고 주민들의 민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시내면세점의 주차장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 짓거나 증축한 면세점에만 적용돼 기존 면세점은 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후면세점은 한 번 신고하면 재허가도 필요 없어 일부 시내 면세점으로 인한 교통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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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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