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휴가에 지친 피부…똑똑한 관리법

입력 2016.08.03 (08:41) 수정 2016.08.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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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휴가 다녀오신 분들, 피부가 먼저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까맣게 탔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데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죠, 쉽게 껍질이라고 하죠.

여기저기 피부가 벗겨지고 따갑고 아픈 경우도 많은데요.

말하자면 휴가 후유증이죠.

그렇게 휴가 갔다가 타서 피부까지 벗겨지면 따뜻한 물에 불려 벗기곤 했는데 그러면 큰일 나더라고요.

이것도 일종의 화상이라 제대로 다뤄줘야 한다는데, 정지주 기자, 이럴 땐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기자 멘트>

일단 그런 상태를 햇빛에 입은 화상이라고 해서 일광화상이라고 한대요.

피부가 빨개지고 따끔거리는 게 대표증세고 더 심해지면 피부 각질이 일어나는 건데요.

무엇보다 몸 안의 열을 빼 주는 게 가장 시급합니다.

찬물로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본격 휴가시즌인 8월에는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에 머물 때가 많기 때문에 일광화상 환자 수가 많아진다고 합니다.

요즘 또 아이들의 경우 땀띠 때문에 고생인데 복숭아 잎이 좋다고 하네요.

폭염 때문에 피부도 고생 중입니다.

여름철 피부 관리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강한 햇빛에 피부가 더 많이 노출되는 때인데요.

지난달 말, 바다에서 휴가를 보낸 손용범 씨, 피부 때문에 고생 중입니다.

<인터뷰> 손용범(경기도 수원시) : “친구들과 물놀이를 갔다 왔는데 다음날부터 피부가 화끈거리면서 어깨 쪽에 껍질이 일어나더라고요.”

햇빛에 입은 화상, 즉 일광 화상이었는데요.

<인터뷰> 임이석(피부과 전문의) : “일광화상은 햇볕을 많이 쬐었을 때 피부가 붉어지고 심한 경우는 물집이 생길 수 있는 증상입니다. 여름철에 햇볕을 쬐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피부가 조금 탄 거라 가볍게 여기면 안 됩니다.

이것도 일종의 화상.

확실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일광 화상을 입은 피부를 진정시키려면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20분 정도 차가운 물로 씻어줘야 하는데요.

피부를 진정시키고 열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서입니다.

이 때, 비누나 목욕용 샴푸는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죠.

대신 얼음물과 찬 우유를 준비합니다.

1:1 비율로 섞어 수건에 적신 후 탄 부위에 찜질을 해주면 좋은데요.

우유의 단백질 성분이 보호막을 쳐줘서 통증을 완화시킨다고 합니다.

흔히 껍질이라 하죠, 이렇게 각질이 일어나면 뜯지 말고 자연스레 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팩, 만들어봅니다.

<인터뷰> 최윤하(천연 화장품 전문가) :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피부 진정에 좋은 천연 팩을 만들어볼 거예요.”

집에서 남은 두부를 활용합니다.

바로 ‘두부 알로에’ 팩입니다.

두부 4분의 1모 정도를 잘게 으깨고 알로에 크림을 2스푼 넣어줍니다.

그다음 꿀과 밀가루를 넣어 농도를 조절해 주면 팩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임이석(피부과 전문의) : “두부에는 아이소플라본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산화 물질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걸 예방해줍니다. 또 알로에는 보습 작용, 항염증 작용, 피부 재생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두부와 알로에를 재료로 팩을 한다면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천연 팩 사용 전에는 패치테스트란 걸 해야 합니다.

귀 뒤나 팔 안쪽에 조금 발라서 30분간 놔둔 뒤,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거죠.

괜찮다면 화상을 입은 부위에 팩을 발라주고 10분 후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인터뷰> 김금옥(서울시 송파구) : “피부가 시원해지고 진정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번엔 바나나 팩을 만들어봅니다.

<인터뷰> 최윤하(천연 화장품 전문가) : “두피에도 일광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바나나 팩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잘 익은 바나나의 껍질을 벗긴 뒤, 작은 크기로 잘라 믹서에 넣습니다.

여기에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 원두커피와 올리브유를 넣고 믹서에 갈아주면 바나나 팩이 완성됩니다.

바나나 팩의 효과, 어떤지 확인해볼까요?

<인터뷰> 도정욱(서울시 동대문구) : “며칠 전에 바다를 갔다 왔는데 두피가 따갑고 빨개졌더라고요. 그래서 찾아오게 됐습니다.”

팩을 하기 전, 두피 상태를 확인해 봤습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 때문에 정수리가 빨갛고 각질까지 발견됐습니다.

이 상태 그냥 두면 안 되겠죠.

따뜻한 물에 머리카락을 적신 후, 두피에 바나나 팩을 발라줍니다.

가르마를 바꿔가며 꼼꼼하게 바른 뒤, 팩을 한 부분에 랩이나 수건을 씌우고 10분간 기다립니다.

그리고 깨끗이 씻어내는데요.

<인터뷰> 임이석(피부과 전문의) : “바나나에는 비타민 A, C, E와 마그네슘이 많아서 모발에 윤기를 주고 항산화제 성분이 들어 있어서 산화 물질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걸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 팩을 한 후, 다시 한 번 두피 상태 확인했습니다.

두피의 열감이 가라앉고 각질도 정돈됐습니다.

<인터뷰> 도정욱(서울시 동대문구) : “머리가 뜨거웠었는데 바나나 팩을 하고 나니까 훨씬 시원해졌어요.”

계속되는 폭염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죠.

특히 체온 조절을 위해 우리 몸은 더 많은 땀을 내는데요.

이 때 조심해야 할 피부 질환이 바로 ‘땀띠’입니다.

<인터뷰> 임경록(한의사) : “땀띠는 땀을 배출하는 구멍인 땀샘이 막히면서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피부에 좁쌀 모양의 염증이 올라오게 됩니다.”

땀띠가 나면 많이 가렵죠.

긁다 보면 상처가 생겨 쓰라린데요.

아이들에겐 유난히 땀띠가 많이 나죠.

<인터뷰> 임경록(한의사) :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땀이 나오는 구멍이 작기 때문에 쉽게 막히게 되고 피부를 보호하는 막이 연약해서 쉽게 땀띠가 날 수 있습니다.”

땀띠로부터 고통,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 아이들, 늘 땀범벅이죠.

여름이면 땀띠를 달고 사는데요.

이 집도 땀띠 때문에 고생 참 많이 했습니다.

<인터뷰> 김화경(서울시 은평구) : “땀띠가 나서 아이들이 간지럽고 따가워했는데 복숭아 잎으로 해결했어요.”

복숭아 잎이 땀띠에 왜 좋은 걸까요?

<인터뷰> 임경록(한의사) : “복숭아 잎은 해독과 소염 작용이 있습니다. 복숭아 잎을 진하게 다려서 목욕하는 물에 넣어 사용하면 땀띠에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팔팔 끓인 복숭아 잎 물을 목욕물에 섞어줍니다.

향긋한 냄새가 나서 아이들도 더욱 좋아하는데요.

복숭아 잎 물을 땀띠가 난 부위에 집중적으로 뿌려주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땀띠가 난 경우에 비누칠을 하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 잎 구하기 만만치 않죠.

방법 있습니다.

바로 녹차를 이용하는 거죠.

녹차는 피부의 열독을 풀어주고 진정작용이 있기 때문에 땀띠에 효과적입니다.

개운하게 씻은 아이, 베이비파우더를 바르는 경우 많죠.

하지만 이미 땀띠가 났다면 베이비파우더 대신 녹두 가루를 살짝 뿌려주는 게 좋습니다.

녹두가 열을 내려주기 때문이죠.

잘 씻기는 것만큼 잘 입히는 것도 중요한데요.

꽉 끼는 옷보다는 순면 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혀서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요.

겨드랑이 땀을 흡수하기 위해 소매가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도 땀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먹고 남은 속껍질만 있으면 되는데요.

수박의 흰 부분을 얇게 썰어서 땀띠가 잘 나는 부위에 가볍게 문질러 주면 됩니다.

수박의 시원한 성질이 열을 식혀 땀띠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일광 화상과 땀띠, 제대로 알고 확실히 다스려서 이 여름 소중한 우리 피부를 햇빛과 폭염으로부터 지키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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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휴가에 지친 피부…똑똑한 관리법
    • 입력 2016-08-03 08:43:33
    • 수정2016-08-03 09: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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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휴가 다녀오신 분들, 피부가 먼저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까맣게 탔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데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죠, 쉽게 껍질이라고 하죠.

여기저기 피부가 벗겨지고 따갑고 아픈 경우도 많은데요.

말하자면 휴가 후유증이죠.

그렇게 휴가 갔다가 타서 피부까지 벗겨지면 따뜻한 물에 불려 벗기곤 했는데 그러면 큰일 나더라고요.

이것도 일종의 화상이라 제대로 다뤄줘야 한다는데, 정지주 기자, 이럴 땐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기자 멘트>

일단 그런 상태를 햇빛에 입은 화상이라고 해서 일광화상이라고 한대요.

피부가 빨개지고 따끔거리는 게 대표증세고 더 심해지면 피부 각질이 일어나는 건데요.

무엇보다 몸 안의 열을 빼 주는 게 가장 시급합니다.

찬물로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본격 휴가시즌인 8월에는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에 머물 때가 많기 때문에 일광화상 환자 수가 많아진다고 합니다.

요즘 또 아이들의 경우 땀띠 때문에 고생인데 복숭아 잎이 좋다고 하네요.

폭염 때문에 피부도 고생 중입니다.

여름철 피부 관리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강한 햇빛에 피부가 더 많이 노출되는 때인데요.

지난달 말, 바다에서 휴가를 보낸 손용범 씨, 피부 때문에 고생 중입니다.

<인터뷰> 손용범(경기도 수원시) : “친구들과 물놀이를 갔다 왔는데 다음날부터 피부가 화끈거리면서 어깨 쪽에 껍질이 일어나더라고요.”

햇빛에 입은 화상, 즉 일광 화상이었는데요.

<인터뷰> 임이석(피부과 전문의) : “일광화상은 햇볕을 많이 쬐었을 때 피부가 붉어지고 심한 경우는 물집이 생길 수 있는 증상입니다. 여름철에 햇볕을 쬐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피부가 조금 탄 거라 가볍게 여기면 안 됩니다.

이것도 일종의 화상.

확실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일광 화상을 입은 피부를 진정시키려면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20분 정도 차가운 물로 씻어줘야 하는데요.

피부를 진정시키고 열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서입니다.

이 때, 비누나 목욕용 샴푸는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죠.

대신 얼음물과 찬 우유를 준비합니다.

1:1 비율로 섞어 수건에 적신 후 탄 부위에 찜질을 해주면 좋은데요.

우유의 단백질 성분이 보호막을 쳐줘서 통증을 완화시킨다고 합니다.

흔히 껍질이라 하죠, 이렇게 각질이 일어나면 뜯지 말고 자연스레 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팩, 만들어봅니다.

<인터뷰> 최윤하(천연 화장품 전문가) :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피부 진정에 좋은 천연 팩을 만들어볼 거예요.”

집에서 남은 두부를 활용합니다.

바로 ‘두부 알로에’ 팩입니다.

두부 4분의 1모 정도를 잘게 으깨고 알로에 크림을 2스푼 넣어줍니다.

그다음 꿀과 밀가루를 넣어 농도를 조절해 주면 팩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임이석(피부과 전문의) : “두부에는 아이소플라본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산화 물질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걸 예방해줍니다. 또 알로에는 보습 작용, 항염증 작용, 피부 재생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두부와 알로에를 재료로 팩을 한다면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천연 팩 사용 전에는 패치테스트란 걸 해야 합니다.

귀 뒤나 팔 안쪽에 조금 발라서 30분간 놔둔 뒤,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거죠.

괜찮다면 화상을 입은 부위에 팩을 발라주고 10분 후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인터뷰> 김금옥(서울시 송파구) : “피부가 시원해지고 진정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번엔 바나나 팩을 만들어봅니다.

<인터뷰> 최윤하(천연 화장품 전문가) : “두피에도 일광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바나나 팩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잘 익은 바나나의 껍질을 벗긴 뒤, 작은 크기로 잘라 믹서에 넣습니다.

여기에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 원두커피와 올리브유를 넣고 믹서에 갈아주면 바나나 팩이 완성됩니다.

바나나 팩의 효과, 어떤지 확인해볼까요?

<인터뷰> 도정욱(서울시 동대문구) : “며칠 전에 바다를 갔다 왔는데 두피가 따갑고 빨개졌더라고요. 그래서 찾아오게 됐습니다.”

팩을 하기 전, 두피 상태를 확인해 봤습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 때문에 정수리가 빨갛고 각질까지 발견됐습니다.

이 상태 그냥 두면 안 되겠죠.

따뜻한 물에 머리카락을 적신 후, 두피에 바나나 팩을 발라줍니다.

가르마를 바꿔가며 꼼꼼하게 바른 뒤, 팩을 한 부분에 랩이나 수건을 씌우고 10분간 기다립니다.

그리고 깨끗이 씻어내는데요.

<인터뷰> 임이석(피부과 전문의) : “바나나에는 비타민 A, C, E와 마그네슘이 많아서 모발에 윤기를 주고 항산화제 성분이 들어 있어서 산화 물질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걸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 팩을 한 후, 다시 한 번 두피 상태 확인했습니다.

두피의 열감이 가라앉고 각질도 정돈됐습니다.

<인터뷰> 도정욱(서울시 동대문구) : “머리가 뜨거웠었는데 바나나 팩을 하고 나니까 훨씬 시원해졌어요.”

계속되는 폭염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죠.

특히 체온 조절을 위해 우리 몸은 더 많은 땀을 내는데요.

이 때 조심해야 할 피부 질환이 바로 ‘땀띠’입니다.

<인터뷰> 임경록(한의사) : “땀띠는 땀을 배출하는 구멍인 땀샘이 막히면서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피부에 좁쌀 모양의 염증이 올라오게 됩니다.”

땀띠가 나면 많이 가렵죠.

긁다 보면 상처가 생겨 쓰라린데요.

아이들에겐 유난히 땀띠가 많이 나죠.

<인터뷰> 임경록(한의사) :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땀이 나오는 구멍이 작기 때문에 쉽게 막히게 되고 피부를 보호하는 막이 연약해서 쉽게 땀띠가 날 수 있습니다.”

땀띠로부터 고통,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 아이들, 늘 땀범벅이죠.

여름이면 땀띠를 달고 사는데요.

이 집도 땀띠 때문에 고생 참 많이 했습니다.

<인터뷰> 김화경(서울시 은평구) : “땀띠가 나서 아이들이 간지럽고 따가워했는데 복숭아 잎으로 해결했어요.”

복숭아 잎이 땀띠에 왜 좋은 걸까요?

<인터뷰> 임경록(한의사) : “복숭아 잎은 해독과 소염 작용이 있습니다. 복숭아 잎을 진하게 다려서 목욕하는 물에 넣어 사용하면 땀띠에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팔팔 끓인 복숭아 잎 물을 목욕물에 섞어줍니다.

향긋한 냄새가 나서 아이들도 더욱 좋아하는데요.

복숭아 잎 물을 땀띠가 난 부위에 집중적으로 뿌려주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땀띠가 난 경우에 비누칠을 하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 잎 구하기 만만치 않죠.

방법 있습니다.

바로 녹차를 이용하는 거죠.

녹차는 피부의 열독을 풀어주고 진정작용이 있기 때문에 땀띠에 효과적입니다.

개운하게 씻은 아이, 베이비파우더를 바르는 경우 많죠.

하지만 이미 땀띠가 났다면 베이비파우더 대신 녹두 가루를 살짝 뿌려주는 게 좋습니다.

녹두가 열을 내려주기 때문이죠.

잘 씻기는 것만큼 잘 입히는 것도 중요한데요.

꽉 끼는 옷보다는 순면 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혀서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요.

겨드랑이 땀을 흡수하기 위해 소매가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도 땀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먹고 남은 속껍질만 있으면 되는데요.

수박의 흰 부분을 얇게 썰어서 땀띠가 잘 나는 부위에 가볍게 문질러 주면 됩니다.

수박의 시원한 성질이 열을 식혀 땀띠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일광 화상과 땀띠, 제대로 알고 확실히 다스려서 이 여름 소중한 우리 피부를 햇빛과 폭염으로부터 지키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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