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신매매 기승

입력 2016.08.03 (09:49) 수정 2016.08.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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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 인신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영국 당국이 확인한 인신매매 피해자 수는 3200여 명.

1년 새 40%나 늘었습니다.

인신매매 조직은 주로 영국 사정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접근해 일자리를 알선한다고 데려가서 노예처럼 부려먹거나 성매매를 강요합니다.

불법 체류자들에게도 이민국에 신고한다고 협박해 비인도적인 행위를 시킵니다.

직접 외국에서 데려와서는 비행기 값을 부풀려 돈을 갚으라고 협박하고, 말을 안들으면 가족들에게 연락합니다.

<인터뷰> 중동 출신 인신매매 피해자 : "그들은 제 가족에게 돈을 보내지 않으면 죽이거나, 신장 같은 것을 빼내가겠다고 협박했죠."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의 이 여성도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가장 두렵다고 말합니다.

인신매매라는 끔찍한 범죄는 지금 이 시간에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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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인신매매 기승
    • 입력 2016-08-03 09:53:29
    • 수정2016-08-03 10: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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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 인신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영국 당국이 확인한 인신매매 피해자 수는 3200여 명.

1년 새 40%나 늘었습니다.

인신매매 조직은 주로 영국 사정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접근해 일자리를 알선한다고 데려가서 노예처럼 부려먹거나 성매매를 강요합니다.

불법 체류자들에게도 이민국에 신고한다고 협박해 비인도적인 행위를 시킵니다.

직접 외국에서 데려와서는 비행기 값을 부풀려 돈을 갚으라고 협박하고, 말을 안들으면 가족들에게 연락합니다.

<인터뷰> 중동 출신 인신매매 피해자 : "그들은 제 가족에게 돈을 보내지 않으면 죽이거나, 신장 같은 것을 빼내가겠다고 협박했죠."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의 이 여성도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가장 두렵다고 말합니다.

인신매매라는 끔찍한 범죄는 지금 이 시간에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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