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94년 월드컵 독일전

입력 2002.06.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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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팀은 우리가 8년 전 미국 월드컵대회에서 맞붙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3:2로 아깝게 패하기는 했지만 경기내용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당시 경기장면 이진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8년 전 미국 월드컵에서 처음 만난 한국과 독일.
독일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합니다.
그러나 무서운 정신력으로 무장한 한국은 후반 들어 반격을 시작합니다.
후반 7분 만에 황선홍이 만회골을 터뜨렸고 18분에는 홍명보가 추가골을 넣으며 우승후보 독일을 끝까지 괴롭혔습니다.
독일은 우리나라의 무서운 투지와 체력에 밀려 중앙선을 넘어오지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클린스만(94년 월드컵 독일 선수): 우리는 8년 전 운이 좋았습니다.
그때 5분만 더 했더라면 아마 동점골을 허용했을 겁니다.
⊙기자: 당시 우리 축구가 보여줬던 강인한 인상은 독일에게는 아직도 지독한 팀으로 남아 있습니다.
⊙포그츠(94년 월드컵 독일 감독): 한국의 정신력은 우리 못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달려들었습니다.
⊙기자: 8년이 지난 지금, 우리 축구는 한층 강화된 정신력과 체력으로 독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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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보는 94년 월드컵 독일전
    • 입력 2002-06-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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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팀은 우리가 8년 전 미국 월드컵대회에서 맞붙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3:2로 아깝게 패하기는 했지만 경기내용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당시 경기장면 이진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8년 전 미국 월드컵에서 처음 만난 한국과 독일. 독일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합니다. 그러나 무서운 정신력으로 무장한 한국은 후반 들어 반격을 시작합니다. 후반 7분 만에 황선홍이 만회골을 터뜨렸고 18분에는 홍명보가 추가골을 넣으며 우승후보 독일을 끝까지 괴롭혔습니다. 독일은 우리나라의 무서운 투지와 체력에 밀려 중앙선을 넘어오지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클린스만(94년 월드컵 독일 선수): 우리는 8년 전 운이 좋았습니다. 그때 5분만 더 했더라면 아마 동점골을 허용했을 겁니다. ⊙기자: 당시 우리 축구가 보여줬던 강인한 인상은 독일에게는 아직도 지독한 팀으로 남아 있습니다. ⊙포그츠(94년 월드컵 독일 감독): 한국의 정신력은 우리 못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달려들었습니다. ⊙기자: 8년이 지난 지금, 우리 축구는 한층 강화된 정신력과 체력으로 독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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