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 수익 보장”…1,500억 가로챈 사기단
입력 2016.08.03 (17:10)
수정 2016.08.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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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자금의 몇 배를 주겠다고 속여 1,500억 원을 받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밝혀진 피해자만 전국적으로 2천 명이 넘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적발된 투자회사 대표 52살 A씨 등 70여 명은 투자금의 최고 230%의 수익금을 제시하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이들은 물물 교환식으로 투자자들이 생산한 물건을 서로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를 데리고 오면 2차 투자자가 받는 수익금의 10%를 주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을 썼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과 인천 등 전국에 지점 30곳을 차려놓고, 모두 2천 200여 명으로부터 천5백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가정 주부나 직장에서 은퇴한 60,70대 노인이 대부분이었으며, 주택담보 대출금이나 노후 자금을 투자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최소 3천만 원에서 최대 3억 원을 손해봤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지점장 등 7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다단계 업체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이미 회사를 폐업한 경우가 많아 피해 보상을 받기가 어렵다며, 많은 수익금으로 투자를 유도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큰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투자금의 몇 배를 주겠다고 속여 1,500억 원을 받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밝혀진 피해자만 전국적으로 2천 명이 넘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적발된 투자회사 대표 52살 A씨 등 70여 명은 투자금의 최고 230%의 수익금을 제시하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이들은 물물 교환식으로 투자자들이 생산한 물건을 서로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를 데리고 오면 2차 투자자가 받는 수익금의 10%를 주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을 썼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과 인천 등 전국에 지점 30곳을 차려놓고, 모두 2천 200여 명으로부터 천5백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가정 주부나 직장에서 은퇴한 60,70대 노인이 대부분이었으며, 주택담보 대출금이나 노후 자금을 투자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최소 3천만 원에서 최대 3억 원을 손해봤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지점장 등 7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다단계 업체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이미 회사를 폐업한 경우가 많아 피해 보상을 받기가 어렵다며, 많은 수익금으로 투자를 유도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큰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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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 수익 보장”…1,500억 가로챈 사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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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8-03 17: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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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의 몇 배를 주겠다고 속여 1,500억 원을 받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밝혀진 피해자만 전국적으로 2천 명이 넘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적발된 투자회사 대표 52살 A씨 등 70여 명은 투자금의 최고 230%의 수익금을 제시하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이들은 물물 교환식으로 투자자들이 생산한 물건을 서로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를 데리고 오면 2차 투자자가 받는 수익금의 10%를 주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을 썼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과 인천 등 전국에 지점 30곳을 차려놓고, 모두 2천 200여 명으로부터 천5백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가정 주부나 직장에서 은퇴한 60,70대 노인이 대부분이었으며, 주택담보 대출금이나 노후 자금을 투자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최소 3천만 원에서 최대 3억 원을 손해봤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지점장 등 7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다단계 업체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이미 회사를 폐업한 경우가 많아 피해 보상을 받기가 어렵다며, 많은 수익금으로 투자를 유도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큰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투자금의 몇 배를 주겠다고 속여 1,500억 원을 받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밝혀진 피해자만 전국적으로 2천 명이 넘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적발된 투자회사 대표 52살 A씨 등 70여 명은 투자금의 최고 230%의 수익금을 제시하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이들은 물물 교환식으로 투자자들이 생산한 물건을 서로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를 데리고 오면 2차 투자자가 받는 수익금의 10%를 주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을 썼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과 인천 등 전국에 지점 30곳을 차려놓고, 모두 2천 200여 명으로부터 천5백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가정 주부나 직장에서 은퇴한 60,70대 노인이 대부분이었으며, 주택담보 대출금이나 노후 자금을 투자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최소 3천만 원에서 최대 3억 원을 손해봤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지점장 등 7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다단계 업체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이미 회사를 폐업한 경우가 많아 피해 보상을 받기가 어렵다며, 많은 수익금으로 투자를 유도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큰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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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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