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파 한반도로…내일·모레 폭염 절정
입력 2016.08.03 (21:22)
수정 2016.08.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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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도 오늘(3일) 낮 기온이 34.2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내일(4일)부터는 앞서 보신 중국의 열파가 한반도로 몰려와 폭염이 절정으로 치달을 거란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KBS 재난 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리안 위성에서 관측한 구름 영상입니다.
다른 지역은 구름에 가려져 있고 몽골과 중국 북부 지역만 구멍이라도 뚫린 듯 맑습니다.
이곳으로 햇볕이 쏟아져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는 낮 기온이 36도까지 올랐습니다.
예년의 8월 평균보다 20도 가까이 높은 기록적인 고온 현상입니다.
원인은 맑은 날씨가 만들어낸 열파 때문입니다.
햇볕에 데워진 지면 부근의 공기가 6km 높이까지 부풀어 올라 키 큰 고기압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고기압권에서는 맑은 날씨가 이어져 다시 지면이 데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열파가 편서풍에 실려 한반도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5km 상공의 기온 예상도인데요.
붉은색의 뜨거운 열기가 서서히 한반도를 뒤덮는 모습입니다.
열파가 먼저 닿는 서울은 내일과 모레 낮 기온이 올여름 최고인 35도로 예보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남부 지방도 주 후반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8월 초순은 연중 폭염 사망자가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국민안전처의 폭염위험예보를 보면 이번 주 가장 주의해야 할 곳은 붉은 색으로 보이는 경기와 전남, 경북 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더위에 취약한 홀몸노인과 농민들이 많은 만큼 더 큰 관심과 지원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서울도 오늘(3일) 낮 기온이 34.2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내일(4일)부터는 앞서 보신 중국의 열파가 한반도로 몰려와 폭염이 절정으로 치달을 거란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KBS 재난 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리안 위성에서 관측한 구름 영상입니다.
다른 지역은 구름에 가려져 있고 몽골과 중국 북부 지역만 구멍이라도 뚫린 듯 맑습니다.
이곳으로 햇볕이 쏟아져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는 낮 기온이 36도까지 올랐습니다.
예년의 8월 평균보다 20도 가까이 높은 기록적인 고온 현상입니다.
원인은 맑은 날씨가 만들어낸 열파 때문입니다.
햇볕에 데워진 지면 부근의 공기가 6km 높이까지 부풀어 올라 키 큰 고기압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고기압권에서는 맑은 날씨가 이어져 다시 지면이 데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열파가 편서풍에 실려 한반도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5km 상공의 기온 예상도인데요.
붉은색의 뜨거운 열기가 서서히 한반도를 뒤덮는 모습입니다.
열파가 먼저 닿는 서울은 내일과 모레 낮 기온이 올여름 최고인 35도로 예보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남부 지방도 주 후반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8월 초순은 연중 폭염 사망자가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국민안전처의 폭염위험예보를 보면 이번 주 가장 주의해야 할 곳은 붉은 색으로 보이는 경기와 전남, 경북 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더위에 취약한 홀몸노인과 농민들이 많은 만큼 더 큰 관심과 지원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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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열파 한반도로…내일·모레 폭염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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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3 21:23:24
- 수정2016-08-03 22:13:02
<앵커 멘트>
서울도 오늘(3일) 낮 기온이 34.2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내일(4일)부터는 앞서 보신 중국의 열파가 한반도로 몰려와 폭염이 절정으로 치달을 거란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KBS 재난 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리안 위성에서 관측한 구름 영상입니다.
다른 지역은 구름에 가려져 있고 몽골과 중국 북부 지역만 구멍이라도 뚫린 듯 맑습니다.
이곳으로 햇볕이 쏟아져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는 낮 기온이 36도까지 올랐습니다.
예년의 8월 평균보다 20도 가까이 높은 기록적인 고온 현상입니다.
원인은 맑은 날씨가 만들어낸 열파 때문입니다.
햇볕에 데워진 지면 부근의 공기가 6km 높이까지 부풀어 올라 키 큰 고기압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고기압권에서는 맑은 날씨가 이어져 다시 지면이 데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열파가 편서풍에 실려 한반도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5km 상공의 기온 예상도인데요.
붉은색의 뜨거운 열기가 서서히 한반도를 뒤덮는 모습입니다.
열파가 먼저 닿는 서울은 내일과 모레 낮 기온이 올여름 최고인 35도로 예보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남부 지방도 주 후반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8월 초순은 연중 폭염 사망자가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국민안전처의 폭염위험예보를 보면 이번 주 가장 주의해야 할 곳은 붉은 색으로 보이는 경기와 전남, 경북 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더위에 취약한 홀몸노인과 농민들이 많은 만큼 더 큰 관심과 지원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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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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