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판사, 성매매 현장서 ‘적발’

입력 2016.08.03 (21:40) 수정 2016.08.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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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법원에서 근무하는 현직 부장 판사가, 성매매 단속 현장에서 적발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격에 빠진 대법원은 이 판사의 사표를 보류한 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입니다.

경찰은 어젯밤(2일) 이곳에서 성매매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40대 남성 한 명이 성매매 혐의로 적발됐는데, 경찰 조사 결과 법원행정처 소속 현직 부장판사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강남 일대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통상적인 성매매 단속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부장판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했으며, 술을 마신 뒤 길거리에 있는 홍보 전단을 보고 혼자 해당 업체를 찾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술 마시고 전단지 보고 전화했다고 그러니깐...성매매한 걸 본인이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부장판사가 접대를 받거나 누군가와 함께 해당 업소를 찾은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장판사는 이번 사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해당 부장 판사의 사직 처리를 보류한 채 대기 발령 조치했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법관 징계 절차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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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부장판사, 성매매 현장서 ‘적발’
    • 입력 2016-08-03 21:41:40
    • 수정2016-08-03 22: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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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법원에서 근무하는 현직 부장 판사가, 성매매 단속 현장에서 적발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격에 빠진 대법원은 이 판사의 사표를 보류한 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입니다.

경찰은 어젯밤(2일) 이곳에서 성매매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40대 남성 한 명이 성매매 혐의로 적발됐는데, 경찰 조사 결과 법원행정처 소속 현직 부장판사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강남 일대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통상적인 성매매 단속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부장판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했으며, 술을 마신 뒤 길거리에 있는 홍보 전단을 보고 혼자 해당 업체를 찾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술 마시고 전단지 보고 전화했다고 그러니깐...성매매한 걸 본인이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부장판사가 접대를 받거나 누군가와 함께 해당 업소를 찾은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장판사는 이번 사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해당 부장 판사의 사직 처리를 보류한 채 대기 발령 조치했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법관 징계 절차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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