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탕물로 변해버린 거센 계곡물이 야영객들을 덮칠 기셉니다.
<녹취> "무슨 물이 이렇게 많아!"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야영객 6명이 꼼짝없이 고립됐고,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40분 만에 가까스레 구조합니다.
오전에는 곳곳이 바닥을 드러낼 정도였는데 기습폭우가 내린지 불과 1시간여 만에 상황이 돌변한 겁니다.
사고 후 하루 만에 다시 찾은 계곡.
거센 소나기가 내리면서 계곡물이 빠르게 불어나는데도 피서객들은 물놀이에 정신이 팔렸습니다.
<녹취 > "나오세요! 뭐 합니까!"
대피방송시설이 있긴 하지만 4km 계곡에 겨우 2개만 설치돼 있고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녹취> 계곡 인근 상인 (음성변조) : "비가 오니깐 (대피방송이) 안 들린다니깐... 비가 어제 막 갑작스럽게 (내리는데) 방송이 안 들려요."
그나마 대피방송이 제때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제 이 계곡에서 야영객이 고립됐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야영객들이 119에 구조를 요청하기 3분 전에 대피 방송이 흘러나와 사실상 대피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부실한 대피방송 시스템과 피서객들의 안전불감증 속에 지난 5년 동안 전국의 계곡에서 3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녹취> "무슨 물이 이렇게 많아!"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야영객 6명이 꼼짝없이 고립됐고,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40분 만에 가까스레 구조합니다.
오전에는 곳곳이 바닥을 드러낼 정도였는데 기습폭우가 내린지 불과 1시간여 만에 상황이 돌변한 겁니다.
사고 후 하루 만에 다시 찾은 계곡.
거센 소나기가 내리면서 계곡물이 빠르게 불어나는데도 피서객들은 물놀이에 정신이 팔렸습니다.
<녹취 > "나오세요! 뭐 합니까!"
대피방송시설이 있긴 하지만 4km 계곡에 겨우 2개만 설치돼 있고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녹취> 계곡 인근 상인 (음성변조) : "비가 오니깐 (대피방송이) 안 들린다니깐... 비가 어제 막 갑작스럽게 (내리는데) 방송이 안 들려요."
그나마 대피방송이 제때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제 이 계곡에서 야영객이 고립됐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야영객들이 119에 구조를 요청하기 3분 전에 대피 방송이 흘러나와 사실상 대피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부실한 대피방송 시스템과 피서객들의 안전불감증 속에 지난 5년 동안 전국의 계곡에서 3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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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은 기습 폭우…계곡 야영객 잇단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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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3 21:55:31
흙탕물로 변해버린 거센 계곡물이 야영객들을 덮칠 기셉니다.
<녹취> "무슨 물이 이렇게 많아!"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야영객 6명이 꼼짝없이 고립됐고,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40분 만에 가까스레 구조합니다.
오전에는 곳곳이 바닥을 드러낼 정도였는데 기습폭우가 내린지 불과 1시간여 만에 상황이 돌변한 겁니다.
사고 후 하루 만에 다시 찾은 계곡.
거센 소나기가 내리면서 계곡물이 빠르게 불어나는데도 피서객들은 물놀이에 정신이 팔렸습니다.
<녹취 > "나오세요! 뭐 합니까!"
대피방송시설이 있긴 하지만 4km 계곡에 겨우 2개만 설치돼 있고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녹취> 계곡 인근 상인 (음성변조) : "비가 오니깐 (대피방송이) 안 들린다니깐... 비가 어제 막 갑작스럽게 (내리는데) 방송이 안 들려요."
그나마 대피방송이 제때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제 이 계곡에서 야영객이 고립됐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야영객들이 119에 구조를 요청하기 3분 전에 대피 방송이 흘러나와 사실상 대피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부실한 대피방송 시스템과 피서객들의 안전불감증 속에 지난 5년 동안 전국의 계곡에서 3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녹취> "무슨 물이 이렇게 많아!"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야영객 6명이 꼼짝없이 고립됐고,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40분 만에 가까스레 구조합니다.
오전에는 곳곳이 바닥을 드러낼 정도였는데 기습폭우가 내린지 불과 1시간여 만에 상황이 돌변한 겁니다.
사고 후 하루 만에 다시 찾은 계곡.
거센 소나기가 내리면서 계곡물이 빠르게 불어나는데도 피서객들은 물놀이에 정신이 팔렸습니다.
<녹취 > "나오세요! 뭐 합니까!"
대피방송시설이 있긴 하지만 4km 계곡에 겨우 2개만 설치돼 있고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녹취> 계곡 인근 상인 (음성변조) : "비가 오니깐 (대피방송이) 안 들린다니깐... 비가 어제 막 갑작스럽게 (내리는데) 방송이 안 들려요."
그나마 대피방송이 제때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제 이 계곡에서 야영객이 고립됐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야영객들이 119에 구조를 요청하기 3분 전에 대피 방송이 흘러나와 사실상 대피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부실한 대피방송 시스템과 피서객들의 안전불감증 속에 지난 5년 동안 전국의 계곡에서 3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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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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