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마지막 불꽃 축제

⊙앵커: 월드컵 기간 동안 일요일마다 서울 하늘을 수놓았던 세계불꽃축제가 오늘로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의 4강 진출을 축하하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펼쳐진 마지막 불꽃축제 현장을 정지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캄캄했던 서울 밤하늘에 총천연색 불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꿈과 환상 그리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불꽃축제에서 오늘은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불꽃이 만났습니다.
경기에서는 숙명의 라이벌이었지만 불꽃의 아름다움으로 오늘은 하나가 됐습니다.
⊙서수정: 월드컵 4강에도 진출했으니까 4강 지나서 결승에 올라가서 또 이런 불꽃 예쁘게 또 보고 싶어요...
여기까지 와서요.
⊙기자: 환상적인 조명옷을 입은 한강다리로 쏟아지는 불꽃폭포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하늘로 솟구치는 3000여 발의 불꽃은 막바지 월드컵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모두 6나라가 참가해 월드컵 밤하늘을 수놓았던 불꽃축제는 감동과 환희의 폭죽을 쏘아올리며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