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검색대 혼잡 ‘극심’…관광객 ‘불편’

입력 2016.08.03 (23:27) 수정 2016.08.0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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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가철을 맞아 제주공항 대기실이 연일 북새통입니다.

하루 5만 명이 몰려드는데, 검색 시설과 인력이 부족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큽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공항 대합실이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보안 검색장 입구에서 시작된 줄이 대합실 끝까지 100미터 넘게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양명식(경기도 광주시) : "사람이 워낙 많으니까 기다리고 뭐하고 하는 게 워낙 힘들죠."

제주공항내 보안 검색장 입구는 단 2군데.

피서철을 맞아 평소보다 하루 20%, 만 명 가까이 늘어난 인파가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석준호(대구시 지산동) :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릴 때는 사람들의 편의를 생각해서 게이트를 더 많이 연다거나 상황에 맞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뒤늦게 신분확인 직원을 8명까지 추가 배치했지만, 몰려드는 관광객을 감당하기는 역부족입니다.

공항공사는 피서인파에다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여권 확인 작업이 지연되면서 공항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몰려드는 이용객을 따라가지 못하는 제주공항의 열악한 시설때문에 제주를 찾는 피서객들의 불편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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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 검색대 혼잡 ‘극심’…관광객 ‘불편’
    • 입력 2016-08-03 23:28:32
    • 수정2016-08-03 23: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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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가철을 맞아 제주공항 대기실이 연일 북새통입니다.

하루 5만 명이 몰려드는데, 검색 시설과 인력이 부족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큽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공항 대합실이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보안 검색장 입구에서 시작된 줄이 대합실 끝까지 100미터 넘게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양명식(경기도 광주시) : "사람이 워낙 많으니까 기다리고 뭐하고 하는 게 워낙 힘들죠."

제주공항내 보안 검색장 입구는 단 2군데.

피서철을 맞아 평소보다 하루 20%, 만 명 가까이 늘어난 인파가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석준호(대구시 지산동) :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릴 때는 사람들의 편의를 생각해서 게이트를 더 많이 연다거나 상황에 맞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뒤늦게 신분확인 직원을 8명까지 추가 배치했지만, 몰려드는 관광객을 감당하기는 역부족입니다.

공항공사는 피서인파에다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여권 확인 작업이 지연되면서 공항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몰려드는 이용객을 따라가지 못하는 제주공항의 열악한 시설때문에 제주를 찾는 피서객들의 불편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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