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멸종 ‘소똥구리’ 몽골서 들여와 복원 추진

입력 2016.08.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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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이 몽골 대학 측과 협력해 국내 멸종 추정 종인 '소똥구리' 복원을 추진한다.

양평군과 공립 양평곤충박물관은 지난달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몽골국립농업대학교와 소똥구리 복원을 위한 생물·환경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평곤충박물관 연구진은 사흘간 몽골 알탄불락, 세르겔렌 등지에서 생체 채집 작업을 한 뒤 지난 3일 귀국했다.

양평군과 양평곤충박물관은 조만간 국내 반입 허가를 받아 몽골산 소똥구리 100여 마리를 들어와 복원을 시도할 계획이다.

친환경 생태도시를 추구하는 양평군은 지역 생태에 가장 적합한 복원 종으로 소똥구리를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소똥구리가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몽골 관련 기관 및 연구진과 복원 문제를 논의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국내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춘 환경지표종의 복원과 증식이 성공하면 친환경 생태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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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군 멸종 ‘소똥구리’ 몽골서 들여와 복원 추진
    • 입력 2016-08-05 16:26:40
    사회
경기도 양평군이 몽골 대학 측과 협력해 국내 멸종 추정 종인 '소똥구리' 복원을 추진한다.

양평군과 공립 양평곤충박물관은 지난달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몽골국립농업대학교와 소똥구리 복원을 위한 생물·환경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평곤충박물관 연구진은 사흘간 몽골 알탄불락, 세르겔렌 등지에서 생체 채집 작업을 한 뒤 지난 3일 귀국했다.

양평군과 양평곤충박물관은 조만간 국내 반입 허가를 받아 몽골산 소똥구리 100여 마리를 들어와 복원을 시도할 계획이다.

친환경 생태도시를 추구하는 양평군은 지역 생태에 가장 적합한 복원 종으로 소똥구리를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소똥구리가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몽골 관련 기관 및 연구진과 복원 문제를 논의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국내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춘 환경지표종의 복원과 증식이 성공하면 친환경 생태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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