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 반대글’ 골라 게재…“여론몰이”
입력 2016.08.05 (21:15)
수정 2016.08.0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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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은 연일 관영 매체를 동원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비판하는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외부 기고도 싣고 있지만,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 선택적으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오늘자(5일) 사설입니다.
사드 배치는 자위적인 조치로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한국 정부의 설명에 대해, 이치에 맞지 않는 황당한 논리라고 치부하며 사드 배치 결정을 비난했습니다.
한국이 미국을 추종해 군사적 자주권이 없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외부에서 받는 기고도 자신들의 일방적 시각에 부합하는 것만 싣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전문가인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인민일보로부터 사드 관련 기고를 부탁받고 글을 보냈지만 실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수의 글에는 사드 문제의 핵심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며, 중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를 이해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인민일보는 최근 사드에 반대하는 한국 인사들의 글을 적극 게재했지만, 입맛에 맞지 않는 글이 오자 싣지 않은 겁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세력에 힘을 실어줘서 우리 내부의 갈등을 극대화시키고,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을 흔들고 지연시키고자 하는…"
정부 당국자는 중국 매체들은 한국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뜻을 외면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중국은 연일 관영 매체를 동원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비판하는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외부 기고도 싣고 있지만,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 선택적으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오늘자(5일) 사설입니다.
사드 배치는 자위적인 조치로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한국 정부의 설명에 대해, 이치에 맞지 않는 황당한 논리라고 치부하며 사드 배치 결정을 비난했습니다.
한국이 미국을 추종해 군사적 자주권이 없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외부에서 받는 기고도 자신들의 일방적 시각에 부합하는 것만 싣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전문가인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인민일보로부터 사드 관련 기고를 부탁받고 글을 보냈지만 실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수의 글에는 사드 문제의 핵심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며, 중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를 이해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인민일보는 최근 사드에 반대하는 한국 인사들의 글을 적극 게재했지만, 입맛에 맞지 않는 글이 오자 싣지 않은 겁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세력에 힘을 실어줘서 우리 내부의 갈등을 극대화시키고,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을 흔들고 지연시키고자 하는…"
정부 당국자는 중국 매체들은 한국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뜻을 외면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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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사드 반대글’ 골라 게재…“여론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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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05 21:19:31
- 수정2016-08-05 22:18:54
<앵커 멘트>
중국은 연일 관영 매체를 동원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비판하는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외부 기고도 싣고 있지만,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 선택적으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오늘자(5일) 사설입니다.
사드 배치는 자위적인 조치로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한국 정부의 설명에 대해, 이치에 맞지 않는 황당한 논리라고 치부하며 사드 배치 결정을 비난했습니다.
한국이 미국을 추종해 군사적 자주권이 없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외부에서 받는 기고도 자신들의 일방적 시각에 부합하는 것만 싣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전문가인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인민일보로부터 사드 관련 기고를 부탁받고 글을 보냈지만 실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수의 글에는 사드 문제의 핵심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며, 중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를 이해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인민일보는 최근 사드에 반대하는 한국 인사들의 글을 적극 게재했지만, 입맛에 맞지 않는 글이 오자 싣지 않은 겁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세력에 힘을 실어줘서 우리 내부의 갈등을 극대화시키고,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을 흔들고 지연시키고자 하는…"
정부 당국자는 중국 매체들은 한국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뜻을 외면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중국은 연일 관영 매체를 동원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비판하는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외부 기고도 싣고 있지만,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 선택적으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오늘자(5일) 사설입니다.
사드 배치는 자위적인 조치로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한국 정부의 설명에 대해, 이치에 맞지 않는 황당한 논리라고 치부하며 사드 배치 결정을 비난했습니다.
한국이 미국을 추종해 군사적 자주권이 없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외부에서 받는 기고도 자신들의 일방적 시각에 부합하는 것만 싣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전문가인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인민일보로부터 사드 관련 기고를 부탁받고 글을 보냈지만 실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수의 글에는 사드 문제의 핵심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며, 중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를 이해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인민일보는 최근 사드에 반대하는 한국 인사들의 글을 적극 게재했지만, 입맛에 맞지 않는 글이 오자 싣지 않은 겁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세력에 힘을 실어줘서 우리 내부의 갈등을 극대화시키고,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을 흔들고 지연시키고자 하는…"
정부 당국자는 중국 매체들은 한국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뜻을 외면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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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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