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홍도, 바닷속도 비경

입력 2016.08.05 (21:42) 수정 2016.08.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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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남의 '홍도' 말고 경남 통영 앞바다에도 '홍도'라는 섬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괭이갈매기' 번식지로도 유명한 '홍도'는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인데요,

섬뿐 아니라 바닷속도 신비한 생물들이 모여 사는 보물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위재천 기자가 바닷속 비경을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항에서 50km 떨어진 '신비의 섬' 홍도.

'괭이갈매기' 최대 번식지인 이 무인도 아래 바닷속은 어떤 세상일까.

한 무리의 방어떼가 지나가고...

암초에 사는 돌돔도 반가운 듯 모습을 드러냅니다.

알록달록 무지개를 펼쳐놓은 듯한 산호들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 그 자체입니다.

멸종위기종인 유착나무돌산호...

하얀 촉수를 지닌 진홍나팔돌산호도 그 진귀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소나무에 하얀 눈이라도 내린 듯,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천연기념물 '해송'.

불 붙은 나무처럼 생긴 이 산호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껍데기가 어른 팔뚝만큼 자라 실제 악기로도 사용됐던 나팔고둥은 불가사리를 잡아먹는 유일한 천적으로 바다 밑 생태계를 책임지며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산호와 희귀한 생물들이 모여 사는 바다의 보고 '홍도'.

생태적 가치와 학술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아 3년전 법정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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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의 섬’ 홍도, 바닷속도 비경
    • 입력 2016-08-05 21:42:36
    • 수정2016-08-05 21:55:52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남의 '홍도' 말고 경남 통영 앞바다에도 '홍도'라는 섬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괭이갈매기' 번식지로도 유명한 '홍도'는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인데요,

섬뿐 아니라 바닷속도 신비한 생물들이 모여 사는 보물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위재천 기자가 바닷속 비경을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항에서 50km 떨어진 '신비의 섬' 홍도.

'괭이갈매기' 최대 번식지인 이 무인도 아래 바닷속은 어떤 세상일까.

한 무리의 방어떼가 지나가고...

암초에 사는 돌돔도 반가운 듯 모습을 드러냅니다.

알록달록 무지개를 펼쳐놓은 듯한 산호들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 그 자체입니다.

멸종위기종인 유착나무돌산호...

하얀 촉수를 지닌 진홍나팔돌산호도 그 진귀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소나무에 하얀 눈이라도 내린 듯,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천연기념물 '해송'.

불 붙은 나무처럼 생긴 이 산호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껍데기가 어른 팔뚝만큼 자라 실제 악기로도 사용됐던 나팔고둥은 불가사리를 잡아먹는 유일한 천적으로 바다 밑 생태계를 책임지며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산호와 희귀한 생물들이 모여 사는 바다의 보고 '홍도'.

생태적 가치와 학술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아 3년전 법정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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