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릴 벼룩시장 축제, 테러 우려에 취소

입력 2016.08.0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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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수백만 명이 찾는 유럽 최대 규모의 프랑스 릴 벼룩시장 축제가 테러 우려로 취소됐다.

마르틴 오브리 릴 시장은 다음 달 3~4일 프랑스 북부 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벼룩시장 축제를 취소한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현지 라디오 프랑스 앵포가 보도했다.

오브리 시장은 "지난달 85명이 숨진 니스 트럭 테러 이후 릴 축제의 안전 문제를 검토하고 추가적인 대응을 준비했다"면서 "하지만 위험이 너무 커서 올해는 고통스럽게도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릴에서는 12세기 이후 벼룩시장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이틀 동안 열리는 행사에는 프랑스인뿐 아니라 주변국 관광객 등 200만 명 이상이 찾는다.

한편 프랑스 경찰은 이날 프랑스에서 테러를 준비해 온 것으로 의심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1명을 파리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아프간 출신 이 남성이 조만간 프랑스에서 테러를 저지를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의 행방을 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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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릴 벼룩시장 축제, 테러 우려에 취소
    • 입력 2016-08-06 01:07:55
    국제
해마다 수백만 명이 찾는 유럽 최대 규모의 프랑스 릴 벼룩시장 축제가 테러 우려로 취소됐다.

마르틴 오브리 릴 시장은 다음 달 3~4일 프랑스 북부 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벼룩시장 축제를 취소한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현지 라디오 프랑스 앵포가 보도했다.

오브리 시장은 "지난달 85명이 숨진 니스 트럭 테러 이후 릴 축제의 안전 문제를 검토하고 추가적인 대응을 준비했다"면서 "하지만 위험이 너무 커서 올해는 고통스럽게도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릴에서는 12세기 이후 벼룩시장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이틀 동안 열리는 행사에는 프랑스인뿐 아니라 주변국 관광객 등 200만 명 이상이 찾는다.

한편 프랑스 경찰은 이날 프랑스에서 테러를 준비해 온 것으로 의심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1명을 파리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아프간 출신 이 남성이 조만간 프랑스에서 테러를 저지를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의 행방을 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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