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방위 문제 없다!”…폭염 잊은 장병들

입력 2016.08.06 (21:26) 수정 2016.08.0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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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펄퍽 끓는 더위에도 불평 없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인데요,

정신력으로 무장한 우리 장병들의 훈련모습을, 장덕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열로 이글거리는 활주로를 공군 주력 전투기 KF-16이 박차고 오릅니다.

60도에 육박하는 한낮의 활주로.

전투기가 내뿜는 엔진 열까지 더해져 숨쉬기조차 쉽지 않지만, 영공 수호 의지로 충만한 장병들의 사명감은 꺾을 수 없습니다.

<녹취> 차영민(상사/공군 19비행단 155정비중대 정비사) : "용광로와 같이 뜨거운 활주로의 열기를 아이스 조끼를 입고 이겨내면서 임무를 이상없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며 헬기가 등장하고, 곧이어 특전사 요원들이 바다로 뛰어내립니다.

유사시 해상으로 적진에 침투하는 '해상 척후조'입니다.

철저히 훈련에 몰입해 있는 장병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는 잊은 지 오래입니다.

<녹취> 박진우(대위/육군 특수전교육단) : "세계 최강의 특전 용사들은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어떠한 임무라도 완수할 수 있는 최상의 임무 수행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훈련병들이 거침 없이 장애물을 돌파해 전진합니다.

입소 3일차, 아직은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하는 열정 속에 어느덧 참 군인의 모습이 엿보입니다.

<녹취> 김명현(훈련병) : "밖에 나와서 훈련하니까 굉장히 힘듭니다. 하지만 이 일들은 모두 대한민국의 대부분 남자들이라면 거쳐왔던 일들이고, 앞으로 남은 훈련 열심히 하겠습니다!"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장병들은 묵묵히 맡은 임무를 수행하며 조국 방위에 여념이 없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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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방위 문제 없다!”…폭염 잊은 장병들
    • 입력 2016-08-06 21:26:47
    • 수정2016-08-06 22:46:48
    뉴스 9
<앵커 멘트>

펄퍽 끓는 더위에도 불평 없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인데요,

정신력으로 무장한 우리 장병들의 훈련모습을, 장덕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열로 이글거리는 활주로를 공군 주력 전투기 KF-16이 박차고 오릅니다.

60도에 육박하는 한낮의 활주로.

전투기가 내뿜는 엔진 열까지 더해져 숨쉬기조차 쉽지 않지만, 영공 수호 의지로 충만한 장병들의 사명감은 꺾을 수 없습니다.

<녹취> 차영민(상사/공군 19비행단 155정비중대 정비사) : "용광로와 같이 뜨거운 활주로의 열기를 아이스 조끼를 입고 이겨내면서 임무를 이상없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며 헬기가 등장하고, 곧이어 특전사 요원들이 바다로 뛰어내립니다.

유사시 해상으로 적진에 침투하는 '해상 척후조'입니다.

철저히 훈련에 몰입해 있는 장병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는 잊은 지 오래입니다.

<녹취> 박진우(대위/육군 특수전교육단) : "세계 최강의 특전 용사들은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어떠한 임무라도 완수할 수 있는 최상의 임무 수행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훈련병들이 거침 없이 장애물을 돌파해 전진합니다.

입소 3일차, 아직은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하는 열정 속에 어느덧 참 군인의 모습이 엿보입니다.

<녹취> 김명현(훈련병) : "밖에 나와서 훈련하니까 굉장히 힘듭니다. 하지만 이 일들은 모두 대한민국의 대부분 남자들이라면 거쳐왔던 일들이고, 앞으로 남은 훈련 열심히 하겠습니다!"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장병들은 묵묵히 맡은 임무를 수행하며 조국 방위에 여념이 없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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