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보약 ‘계단 오르기’ 올바른 자세는?
입력 2016.08.08 (12:46)
수정 2016.08.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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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소 건강을 지키는 습관, '계단 오르기' 열풍이 뜨거운데요.
똑같이 계단 오르더라도 그 방법에 따라 효과는 천양지차라고 합니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건강 효과도 끌어올릴 수 있는 계단 오르기 방법은 뭔지, 박광식 의학 전문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
성큼성큼 올라가거나 허리를 굽히고, 또, 난간을 잡고, 모습은 천차만별입니다.
잘못된 자세 때문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광성(직장인) : "무릎 앞쪽으로 통증이 많이 오는 것 같아서 손잡이를 잡고 이용을 하든가…"
몸의 관절마다 센서를 붙여 동작 캡처 기술로 계단 오를 때 동작을 분석해봤습니다.
먼저, 가슴과 허리를 편 자세, 골반과 척추가 반듯하게 유지됩니다.
반면,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로 오를 땐 골반과 척추가 's'자 모양으로 휘청거리며 불안정해집니다.
척추 손상의 위험이 커지는 겁니다.
<인터뷰> 양은주(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허리를 펼 때는 힘을 주면서 허리를 보호할 수 있는 역할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에 허리를 좀 구부리고 걷게 되면 제대로 힘을 못 주기 때문에…."
계단은 어떻게 디뎌야 할까?
미속 영상을 분석해보니 발바닥 전체로 디딜 경우, 발목이 직각으로 유지되면서 착지 면이 넓어 자세가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발 앞쪽 절반만 디딜 경우엔 발목이 과도하게 꺾이고 착지 면이 좁아 불안정합니다.
대신, 종아리가 땅겨지기 때문에 스트레칭 효과는 더 커집니다.
<인터뷰> 정희연(국립교통재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노인분들한테는 착지 면을 더 짧게 만드는 건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에 더 넘어질 수 있는거죠."
가슴과 허리를 펴고 계단을 오르되 운동량을 높이려는 젊은이들은 발바닥 절반으로,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노인이라면, 발바닥 전체로 딛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평소 건강을 지키는 습관, '계단 오르기' 열풍이 뜨거운데요.
똑같이 계단 오르더라도 그 방법에 따라 효과는 천양지차라고 합니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건강 효과도 끌어올릴 수 있는 계단 오르기 방법은 뭔지, 박광식 의학 전문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
성큼성큼 올라가거나 허리를 굽히고, 또, 난간을 잡고, 모습은 천차만별입니다.
잘못된 자세 때문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광성(직장인) : "무릎 앞쪽으로 통증이 많이 오는 것 같아서 손잡이를 잡고 이용을 하든가…"
몸의 관절마다 센서를 붙여 동작 캡처 기술로 계단 오를 때 동작을 분석해봤습니다.
먼저, 가슴과 허리를 편 자세, 골반과 척추가 반듯하게 유지됩니다.
반면,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로 오를 땐 골반과 척추가 's'자 모양으로 휘청거리며 불안정해집니다.
척추 손상의 위험이 커지는 겁니다.
<인터뷰> 양은주(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허리를 펼 때는 힘을 주면서 허리를 보호할 수 있는 역할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에 허리를 좀 구부리고 걷게 되면 제대로 힘을 못 주기 때문에…."
계단은 어떻게 디뎌야 할까?
미속 영상을 분석해보니 발바닥 전체로 디딜 경우, 발목이 직각으로 유지되면서 착지 면이 넓어 자세가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발 앞쪽 절반만 디딜 경우엔 발목이 과도하게 꺾이고 착지 면이 좁아 불안정합니다.
대신, 종아리가 땅겨지기 때문에 스트레칭 효과는 더 커집니다.
<인터뷰> 정희연(국립교통재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노인분들한테는 착지 면을 더 짧게 만드는 건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에 더 넘어질 수 있는거죠."
가슴과 허리를 펴고 계단을 오르되 운동량을 높이려는 젊은이들은 발바닥 절반으로,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노인이라면, 발바닥 전체로 딛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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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건강을 지키는 습관, '계단 오르기' 열풍이 뜨거운데요.
똑같이 계단 오르더라도 그 방법에 따라 효과는 천양지차라고 합니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건강 효과도 끌어올릴 수 있는 계단 오르기 방법은 뭔지, 박광식 의학 전문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
성큼성큼 올라가거나 허리를 굽히고, 또, 난간을 잡고, 모습은 천차만별입니다.
잘못된 자세 때문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광성(직장인) : "무릎 앞쪽으로 통증이 많이 오는 것 같아서 손잡이를 잡고 이용을 하든가…"
몸의 관절마다 센서를 붙여 동작 캡처 기술로 계단 오를 때 동작을 분석해봤습니다.
먼저, 가슴과 허리를 편 자세, 골반과 척추가 반듯하게 유지됩니다.
반면,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로 오를 땐 골반과 척추가 's'자 모양으로 휘청거리며 불안정해집니다.
척추 손상의 위험이 커지는 겁니다.
<인터뷰> 양은주(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허리를 펼 때는 힘을 주면서 허리를 보호할 수 있는 역할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에 허리를 좀 구부리고 걷게 되면 제대로 힘을 못 주기 때문에…."
계단은 어떻게 디뎌야 할까?
미속 영상을 분석해보니 발바닥 전체로 디딜 경우, 발목이 직각으로 유지되면서 착지 면이 넓어 자세가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발 앞쪽 절반만 디딜 경우엔 발목이 과도하게 꺾이고 착지 면이 좁아 불안정합니다.
대신, 종아리가 땅겨지기 때문에 스트레칭 효과는 더 커집니다.
<인터뷰> 정희연(국립교통재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노인분들한테는 착지 면을 더 짧게 만드는 건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에 더 넘어질 수 있는거죠."
가슴과 허리를 펴고 계단을 오르되 운동량을 높이려는 젊은이들은 발바닥 절반으로,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노인이라면, 발바닥 전체로 딛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평소 건강을 지키는 습관, '계단 오르기' 열풍이 뜨거운데요.
똑같이 계단 오르더라도 그 방법에 따라 효과는 천양지차라고 합니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건강 효과도 끌어올릴 수 있는 계단 오르기 방법은 뭔지, 박광식 의학 전문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
성큼성큼 올라가거나 허리를 굽히고, 또, 난간을 잡고, 모습은 천차만별입니다.
잘못된 자세 때문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광성(직장인) : "무릎 앞쪽으로 통증이 많이 오는 것 같아서 손잡이를 잡고 이용을 하든가…"
몸의 관절마다 센서를 붙여 동작 캡처 기술로 계단 오를 때 동작을 분석해봤습니다.
먼저, 가슴과 허리를 편 자세, 골반과 척추가 반듯하게 유지됩니다.
반면,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로 오를 땐 골반과 척추가 's'자 모양으로 휘청거리며 불안정해집니다.
척추 손상의 위험이 커지는 겁니다.
<인터뷰> 양은주(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허리를 펼 때는 힘을 주면서 허리를 보호할 수 있는 역할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에 허리를 좀 구부리고 걷게 되면 제대로 힘을 못 주기 때문에…."
계단은 어떻게 디뎌야 할까?
미속 영상을 분석해보니 발바닥 전체로 디딜 경우, 발목이 직각으로 유지되면서 착지 면이 넓어 자세가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발 앞쪽 절반만 디딜 경우엔 발목이 과도하게 꺾이고 착지 면이 좁아 불안정합니다.
대신, 종아리가 땅겨지기 때문에 스트레칭 효과는 더 커집니다.
<인터뷰> 정희연(국립교통재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노인분들한테는 착지 면을 더 짧게 만드는 건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에 더 넘어질 수 있는거죠."
가슴과 허리를 펴고 계단을 오르되 운동량을 높이려는 젊은이들은 발바닥 절반으로,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노인이라면, 발바닥 전체로 딛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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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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