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낙하산 펴지지 않아…고공 ‘추락’ 참변

입력 2016.08.09 (23:22) 수정 2016.08.09 (23: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휴가철인 요즘 항공 레포츠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전문 다이버와 체험자가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추락해 숨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 캘리포니아의 스카이다이빙 센터.

고교 졸업 기념으로 스카이다이빙 도전에 나선 18살 터너 군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터너 군은 전문 다이버의 도움을 받아 4천m 상공에서 다이빙했는데, 낙하산이 펴지지 않았습니다.

700차례 이상 다이빙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전문 다이버도 함께 추락했습니다.

<녹취> 랜디 존슨(경찰관) : "2인승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두 사람이 땅에 부딪혔고 둘 다 사망했습니다."

이 날 러시아에서도 비극이 전해졌습니다.

스카이다이버 몸에 부착된 카메라에 찍힌 실제 사고 영상인데요.

수송기에서 공군이 점프합니다.

그런데 착지를 위해 낙하산이 펼쳐지는 순간 줄이 꼬입니다.

풀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강풍과 추락 속도에 속수무책.

와이어는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감기고, 38살의 공군 다이버는 끝내 추락사했습니다.

다음 날 인도인데요.

한 남성이 낙하산에 매달려 둥실 떠다닙니다.

특수 제작된 낙하산의 공기압을 이용해 고공비행을 즐기는 레포츠인 패러세일링인데요.

강풍 탓인지, 낙하산이 기우뚱하며 떠밀려 가고 남성의 몸이 휘청거립니다.

20m 상공에서 그만 안전 버클이 풀려 탑승자가 추락합니다.

수십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50대 탑승자가 숨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낙하산 펴지지 않아…고공 ‘추락’ 참변
    • 입력 2016-08-09 23:23:17
    • 수정2016-08-09 23:39:11
    뉴스라인 W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휴가철인 요즘 항공 레포츠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전문 다이버와 체험자가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추락해 숨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 캘리포니아의 스카이다이빙 센터.

고교 졸업 기념으로 스카이다이빙 도전에 나선 18살 터너 군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터너 군은 전문 다이버의 도움을 받아 4천m 상공에서 다이빙했는데, 낙하산이 펴지지 않았습니다.

700차례 이상 다이빙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전문 다이버도 함께 추락했습니다.

<녹취> 랜디 존슨(경찰관) : "2인승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두 사람이 땅에 부딪혔고 둘 다 사망했습니다."

이 날 러시아에서도 비극이 전해졌습니다.

스카이다이버 몸에 부착된 카메라에 찍힌 실제 사고 영상인데요.

수송기에서 공군이 점프합니다.

그런데 착지를 위해 낙하산이 펼쳐지는 순간 줄이 꼬입니다.

풀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강풍과 추락 속도에 속수무책.

와이어는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감기고, 38살의 공군 다이버는 끝내 추락사했습니다.

다음 날 인도인데요.

한 남성이 낙하산에 매달려 둥실 떠다닙니다.

특수 제작된 낙하산의 공기압을 이용해 고공비행을 즐기는 레포츠인 패러세일링인데요.

강풍 탓인지, 낙하산이 기우뚱하며 떠밀려 가고 남성의 몸이 휘청거립니다.

20m 상공에서 그만 안전 버클이 풀려 탑승자가 추락합니다.

수십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50대 탑승자가 숨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