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고맙습니다!” 한국 지도자 전성시대

입력 2016.08.10 (06:34) 수정 2016.08.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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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리우올림픽은 지도자 한류 바람이 거셉니다.

베트남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기고, 필리핀 탁구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돕는 등 한국인 감독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트남의 올림픽 도전 60년 사상 첫 금메달의 쾌거 뒤에는 한국인 박충건 감독이 있었습니다.

2년 전 베트남 사격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한국의 과학적 훈련 기법을 접목시켜 호앙 쑤안 빈의 기량을 급성장 시켰습니다.

<녹취> 호앙쑤안빈(베트남 사격 대표) : "감독님, 고맙습니다. (축하해.)"

<인터뷰> 박충건(베트남 사격대표팀 감독) : "(베트남의) 오랜 숙원이자 바라던 바가 성사가 됐다고 생각이 되니 뿌듯하지요."

권미숙 감독은 사재까지 털어 선수를 국제 대회에 파견하는 정성으로 필리핀 탁구 역사상 첫 올림피언을 배출했습니다.

<인터뷰> 얀얀(필리핀 탁구 대표) : "감독님은 열정적인 분입니다. 제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돕고,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이란 양궁대표팀의 박면권 감독은 휠체어 궁사인 네마티의 올림픽 출전이라는인간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처럼 한국인 감독을 영입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이번 대회에는 양궁 등 7개 종목 18명의 지도자들이 16개국의 사령탑으로 리우를 밟았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며 스포츠 한류를 전파하고 있는 우리 지도자들이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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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님 고맙습니다!” 한국 지도자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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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8-10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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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리우올림픽은 지도자 한류 바람이 거셉니다.

베트남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기고, 필리핀 탁구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돕는 등 한국인 감독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트남의 올림픽 도전 60년 사상 첫 금메달의 쾌거 뒤에는 한국인 박충건 감독이 있었습니다.

2년 전 베트남 사격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한국의 과학적 훈련 기법을 접목시켜 호앙 쑤안 빈의 기량을 급성장 시켰습니다.

<녹취> 호앙쑤안빈(베트남 사격 대표) : "감독님, 고맙습니다. (축하해.)"

<인터뷰> 박충건(베트남 사격대표팀 감독) : "(베트남의) 오랜 숙원이자 바라던 바가 성사가 됐다고 생각이 되니 뿌듯하지요."

권미숙 감독은 사재까지 털어 선수를 국제 대회에 파견하는 정성으로 필리핀 탁구 역사상 첫 올림피언을 배출했습니다.

<인터뷰> 얀얀(필리핀 탁구 대표) : "감독님은 열정적인 분입니다. 제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돕고,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이란 양궁대표팀의 박면권 감독은 휠체어 궁사인 네마티의 올림픽 출전이라는인간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처럼 한국인 감독을 영입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이번 대회에는 양궁 등 7개 종목 18명의 지도자들이 16개국의 사령탑으로 리우를 밟았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며 스포츠 한류를 전파하고 있는 우리 지도자들이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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