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터키, 회원국 자격 문제없어”…관계이상설 ‘진화’

입력 2016.08.11 (0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터키의 나토 회원국 자격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토는 터키에서 진압된 실패한 쿠데타와 터키의 나토 멤버십에 대한 나토 입장에 대한 잇단 언론보도와 관련, 현지시간 10일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나토의 명확한 입장을 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터키는 나토의 공동노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가치 있는 동맹"이라면서 "우리가 직면한 안보에 대한 가장 큰 도전과 관련해 나토의 합의된 결정에 터키는 완전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나토는 터키의 계속된 기여를 믿으며, 터키는 나토로부터 연대와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터키 정부가 쿠데타 진압을 빌미로 쿠데타 연루 혐의자들을 체포·구금하고, 사형제 부활을 추진하며 러시아와 관계 개선에 나서면서 생겨난 터키와 나토 간 관계이상설에 대한 진화책으로 풀이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토 “터키, 회원국 자격 문제없어”…관계이상설 ‘진화’
    • 입력 2016-08-11 00:08:56
    국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터키의 나토 회원국 자격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토는 터키에서 진압된 실패한 쿠데타와 터키의 나토 멤버십에 대한 나토 입장에 대한 잇단 언론보도와 관련, 현지시간 10일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나토의 명확한 입장을 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터키는 나토의 공동노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가치 있는 동맹"이라면서 "우리가 직면한 안보에 대한 가장 큰 도전과 관련해 나토의 합의된 결정에 터키는 완전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나토는 터키의 계속된 기여를 믿으며, 터키는 나토로부터 연대와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터키 정부가 쿠데타 진압을 빌미로 쿠데타 연루 혐의자들을 체포·구금하고, 사형제 부활을 추진하며 러시아와 관계 개선에 나서면서 생겨난 터키와 나토 간 관계이상설에 대한 진화책으로 풀이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