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찜통더위…내륙 전 지역 폭염특보

입력 2016.08.11 (06:13) 수정 2016.08.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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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낮을 가리지 않는 찜통 더위가 좀처럼 물러가지 않고 있죠.

폭염특보가 전국 내륙에 내려진 가운데 오늘과 내일 폭염이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위를 피해 물가로 모여든 사람들.

발만으로는 모자라 아이들은 흐르는 물에 온몸을 담급니다.

<인터뷰> "더운 바람밖에 안 부는데 여기 물도 있으니까 시원한데 와서 발도 식히고.."

폭염은 꺾일 줄 모르고 기세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선선했던 동쪽 지역도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섬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륙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건 폭염특보제 시행 이후 처음입니다.

대부분이 경보로 강도도 강합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경주는 어제 낮최고기온이 38.2도로 올해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낮의 뜨거운 열기는 밤에도 식지 않아 전국 곳곳에서는 지난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오늘과 내일 낮 최고기온은 더욱 오르면서 폭염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한반도 부근에 고기압이 계속 머물면서 당분간 비구름마저 남북으로 비껴가겠습니다.

긴 폭염과 열대야는 이번주 내내 이어지다 다음 주 중반에나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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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찜통더위…내륙 전 지역 폭염특보
    • 입력 2016-08-11 06:24:38
    • 수정2016-08-11 1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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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낮을 가리지 않는 찜통 더위가 좀처럼 물러가지 않고 있죠. 폭염특보가 전국 내륙에 내려진 가운데 오늘과 내일 폭염이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위를 피해 물가로 모여든 사람들. 발만으로는 모자라 아이들은 흐르는 물에 온몸을 담급니다. <인터뷰> "더운 바람밖에 안 부는데 여기 물도 있으니까 시원한데 와서 발도 식히고.." 폭염은 꺾일 줄 모르고 기세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선선했던 동쪽 지역도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섬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륙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건 폭염특보제 시행 이후 처음입니다. 대부분이 경보로 강도도 강합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경주는 어제 낮최고기온이 38.2도로 올해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낮의 뜨거운 열기는 밤에도 식지 않아 전국 곳곳에서는 지난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오늘과 내일 낮 최고기온은 더욱 오르면서 폭염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한반도 부근에 고기압이 계속 머물면서 당분간 비구름마저 남북으로 비껴가겠습니다. 긴 폭염과 열대야는 이번주 내내 이어지다 다음 주 중반에나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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