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선수 함께 ‘찰칵’…세계 감동시킨 “위대한 몸짓”

입력 2016.08.11 (06:36) 수정 2016.08.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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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의 체조 선수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이 전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바흐 올림픽 위원장은 올림픽 정신을 상징하는 '위대한 몸짓'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로 머리를 맞댄 채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는 두 체조 선수.

여자 기계체조에 출전한 우리나라의 이은주 선수와 북한의 홍은정 선수가 남긴 한 장의 사진입니다.

각자의 옷에 붙어 있는 남과 북의 국기도 이 순간만큼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남북의 정치적 대립을 뛰어넘어 평화와 화합을 보여준 두 선수의 사진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 미국의 정치학자는 "이것이 올림픽을 하는 이유"라며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고 미국 CNN도 '인류의 조화로운 발전'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아주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했다며 극찬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사진을 찍기 위해 손을 뻗은 이은주 선수의 모습을 '위대한 몸짓'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바흐(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 "그 모습은 올림픽 정신을 나타내는 '위대한 몸짓'이었습니다. 올림픽 기간동안 그런 모습을 많이 목격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이은주는 비록 기계체조 개인 종합에서 53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의 막내인 17세의 어린 소녀는 그 어떤 메달보다 값진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몸소 증명해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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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선수 함께 ‘찰칵’…세계 감동시킨 “위대한 몸짓”
    • 입력 2016-08-11 06:47:26
    • 수정2016-08-11 08: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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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의 체조 선수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이 전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바흐 올림픽 위원장은 올림픽 정신을 상징하는 '위대한 몸짓'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로 머리를 맞댄 채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는 두 체조 선수.

여자 기계체조에 출전한 우리나라의 이은주 선수와 북한의 홍은정 선수가 남긴 한 장의 사진입니다.

각자의 옷에 붙어 있는 남과 북의 국기도 이 순간만큼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남북의 정치적 대립을 뛰어넘어 평화와 화합을 보여준 두 선수의 사진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 미국의 정치학자는 "이것이 올림픽을 하는 이유"라며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고 미국 CNN도 '인류의 조화로운 발전'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아주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했다며 극찬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사진을 찍기 위해 손을 뻗은 이은주 선수의 모습을 '위대한 몸짓'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바흐(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 "그 모습은 올림픽 정신을 나타내는 '위대한 몸짓'이었습니다. 올림픽 기간동안 그런 모습을 많이 목격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이은주는 비록 기계체조 개인 종합에서 53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의 막내인 17세의 어린 소녀는 그 어떤 메달보다 값진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몸소 증명해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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