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퇴직금 ‘노란 우산공제’…가입자 80만 돌파

입력 2016.08.11 (07:27) 수정 2016.08.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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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산에 대비해 자영업자들의 생계비를 보호해주는 노란우산공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출범한지 9년만에 가입자 80만 명을 넘겼습니다.

변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업이 한창인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

<녹취> "네, 네. (탕수육) '중'짜리 하나하고 짜장면 두 개 하고요."

음식점 주인인 윤영인 씨는 몇 년 전 운영하던 가게를 닫아야 했습니다.

생계마저 막막했던 윤 씨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준건 매달 50만원씩 붓던 노란우산공제였습니다.

여기서 모은 목돈으로 지금의 음식점을 인수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윤영인(00음식점 사장/노란우산공제 가입자) : "가게가 안 돼 가지고 파산을 한다든지 그러면 그 금액(노란우산공제 적립금)만큼은 손을 못 대게 되어 있고..."

중소기업 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는 자영업자들의 보험으로 불립니다.

가입해 돈을 부어 넣으면 파산하더라도 이 돈은 채권압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생활자금이나 사업 재기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고 퇴직연금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출범당시 4천 명으로 시작한 가입자가 9년 만에 8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적립금은 5조 원 넘게 쌓였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가 소상공인들의 사회안전망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혜택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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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11 07:41:14
    • 수정2016-08-11 08: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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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에 대비해 자영업자들의 생계비를 보호해주는 노란우산공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출범한지 9년만에 가입자 80만 명을 넘겼습니다.

변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업이 한창인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

<녹취> "네, 네. (탕수육) '중'짜리 하나하고 짜장면 두 개 하고요."

음식점 주인인 윤영인 씨는 몇 년 전 운영하던 가게를 닫아야 했습니다.

생계마저 막막했던 윤 씨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준건 매달 50만원씩 붓던 노란우산공제였습니다.

여기서 모은 목돈으로 지금의 음식점을 인수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윤영인(00음식점 사장/노란우산공제 가입자) : "가게가 안 돼 가지고 파산을 한다든지 그러면 그 금액(노란우산공제 적립금)만큼은 손을 못 대게 되어 있고..."

중소기업 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는 자영업자들의 보험으로 불립니다.

가입해 돈을 부어 넣으면 파산하더라도 이 돈은 채권압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생활자금이나 사업 재기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고 퇴직연금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출범당시 4천 명으로 시작한 가입자가 9년 만에 8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적립금은 5조 원 넘게 쌓였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가 소상공인들의 사회안전망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혜택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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