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한항공 조원태·현아 고발 검토…다음달 최종 결정 나올듯

입력 2016.08.11 (09:03) 수정 2016.08.11 (1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을 자회사에 몰아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대한항공 조원태 부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 달 이들 남매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라는 지위를 이용해 자회사인 유니컨버스와 싸이버스카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위원들에게 제출했고,대한항공 측에도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대한항공 법인에 대한 고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컨버스는 조 회장과 조원태·현아·현민 등 삼 남매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다.

싸이버스카이는 지난해까지 이들 삼 남매가 33.3%씩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전량을 대한항공에 매각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측은 현재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며,검찰 고발 여부는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이 아닌 만큼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공정위가 문제를 제기한 거래에서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모두 정리를 마쳐 현재는 법 위반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정위, 대한항공 조원태·현아 고발 검토…다음달 최종 결정 나올듯
    • 입력 2016-08-11 09:03:36
    • 수정2016-08-11 11:49:58
    경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을 자회사에 몰아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대한항공 조원태 부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 달 이들 남매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라는 지위를 이용해 자회사인 유니컨버스와 싸이버스카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위원들에게 제출했고,대한항공 측에도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대한항공 법인에 대한 고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컨버스는 조 회장과 조원태·현아·현민 등 삼 남매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다.

싸이버스카이는 지난해까지 이들 삼 남매가 33.3%씩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전량을 대한항공에 매각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측은 현재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며,검찰 고발 여부는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이 아닌 만큼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공정위가 문제를 제기한 거래에서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모두 정리를 마쳐 현재는 법 위반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