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조작 의혹’ 폭스바겐 한국법인 타머 회장 검찰 출석

입력 2016.08.11 (10:52) 수정 2016.08.11 (12: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 기사] ☞ [뉴스12] ‘배출가스 조작’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대표 소환

폭스바겐의 서류조작 및 소프트웨어 조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요하네스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회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오늘 오전 타머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타머 회장은 출석에 앞서 차량 소프트웨어와 인증서류 조작을 지시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상황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검찰조사를 성실하게 받겠다." 고 답했다.소비자들에게 할 말 없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 밝힌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검찰은 타머 회장을 상대로 7세대 골프 1.4 TSI의 소프트웨어 불법 교체과 유로 5차량의 배출가스, 소음, 연비 시험성적서 위조를 지시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독일 본사에 조작 사실을 보고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인증담당 인사 윤 모 씨(구속기소)와 함께 본사지침을 받아 배출가스 조작을 벌였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앞서 윤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타머 대표가 독일 본사 지침을 받아 배출가스 인증 조작 실무를 주도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머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아우디 폭스바겐코리아의 차량의 수입·판매를 총괄했다.

검찰은 오늘밤 늦게까지 타머 회장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조·조작 의혹’ 폭스바겐 한국법인 타머 회장 검찰 출석
    • 입력 2016-08-11 10:52:03
    • 수정2016-08-11 12:47:20
    사회

[연관 기사] ☞ [뉴스12] ‘배출가스 조작’ 타머 폭스바겐코리아 대표 소환

폭스바겐의 서류조작 및 소프트웨어 조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요하네스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회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오늘 오전 타머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타머 회장은 출석에 앞서 차량 소프트웨어와 인증서류 조작을 지시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상황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검찰조사를 성실하게 받겠다." 고 답했다.소비자들에게 할 말 없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 밝힌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검찰은 타머 회장을 상대로 7세대 골프 1.4 TSI의 소프트웨어 불법 교체과 유로 5차량의 배출가스, 소음, 연비 시험성적서 위조를 지시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독일 본사에 조작 사실을 보고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인증담당 인사 윤 모 씨(구속기소)와 함께 본사지침을 받아 배출가스 조작을 벌였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앞서 윤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타머 대표가 독일 본사 지침을 받아 배출가스 인증 조작 실무를 주도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머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아우디 폭스바겐코리아의 차량의 수입·판매를 총괄했다.

검찰은 오늘밤 늦게까지 타머 회장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