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 드라마…진종오 3연속 金
입력 2016.08.11 (23:04)
수정 2016.08.1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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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격의 진종오가 남자 권총 50m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또 세계 사격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경기 도중 6점대를 쏴 탈락 직전까지 갔지만, 이 한 발의 실수가 오히려 약이 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발이라도 잘못 쏘면 탈락할 수 있는 살얼음판 승부.
진종오의 9번째 총알이 과녁 정중앙을 크게 벗어나고 맙니다.
6.6의 충격적인 점수.
<녹취> 중계 멘트 : "아.. 6.6을 쐈어요."
순식간에 7위까지 떨어지면서 탈락 일보 직전에 몰렸지만, 사격 황제 진종오는 역시 냉철한 승부사였습니다.
침착하게 쏜 다음 과녁은 9.6점.
그리고 이때부터 진종오의 대역전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연달아 10점 이상을 쏘며 경쟁자들을 차례로 탈락시켰고 결국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과 1대 1 마지막 대결까지 몰고 갔습니다.
마지막 총성에 엇갈린 희비.
193.7점 대회 신기록으로 세계 사격 사상 최초의 3회 연속 올림픽 챔피언이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금메달이 이번에 3연패가 됐는데 지금까지 목에 걸어본 금메달 가운데 가장 무겁고 가장 값진 것 같습니다."
6점대를 쐈지만,자신감을 잃지 않고 반전의 명승부를 연출한 진종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그 6점이 맞는 순간 분석이 다행이 돼서 다음 발부터 잘했고 그 6점이 제게 큰 약이 된 것 같아요."
사격 황제의 진면목을 또 한번 보여준 진종오는 대한민국과 올림픽 사격 역사에 영원히 남을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사격의 진종오가 남자 권총 50m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또 세계 사격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경기 도중 6점대를 쏴 탈락 직전까지 갔지만, 이 한 발의 실수가 오히려 약이 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발이라도 잘못 쏘면 탈락할 수 있는 살얼음판 승부.
진종오의 9번째 총알이 과녁 정중앙을 크게 벗어나고 맙니다.
6.6의 충격적인 점수.
<녹취> 중계 멘트 : "아.. 6.6을 쐈어요."
순식간에 7위까지 떨어지면서 탈락 일보 직전에 몰렸지만, 사격 황제 진종오는 역시 냉철한 승부사였습니다.
침착하게 쏜 다음 과녁은 9.6점.
그리고 이때부터 진종오의 대역전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연달아 10점 이상을 쏘며 경쟁자들을 차례로 탈락시켰고 결국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과 1대 1 마지막 대결까지 몰고 갔습니다.
마지막 총성에 엇갈린 희비.
193.7점 대회 신기록으로 세계 사격 사상 최초의 3회 연속 올림픽 챔피언이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금메달이 이번에 3연패가 됐는데 지금까지 목에 걸어본 금메달 가운데 가장 무겁고 가장 값진 것 같습니다."
6점대를 쐈지만,자신감을 잃지 않고 반전의 명승부를 연출한 진종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그 6점이 맞는 순간 분석이 다행이 돼서 다음 발부터 잘했고 그 6점이 제게 큰 약이 된 것 같아요."
사격 황제의 진면목을 또 한번 보여준 진종오는 대한민국과 올림픽 사격 역사에 영원히 남을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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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릿한 역전 드라마…진종오 3연속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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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1 23:06:02
- 수정2016-08-11 23:29:45
<앵커 멘트>
사격의 진종오가 남자 권총 50m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또 세계 사격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경기 도중 6점대를 쏴 탈락 직전까지 갔지만, 이 한 발의 실수가 오히려 약이 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발이라도 잘못 쏘면 탈락할 수 있는 살얼음판 승부.
진종오의 9번째 총알이 과녁 정중앙을 크게 벗어나고 맙니다.
6.6의 충격적인 점수.
<녹취> 중계 멘트 : "아.. 6.6을 쐈어요."
순식간에 7위까지 떨어지면서 탈락 일보 직전에 몰렸지만, 사격 황제 진종오는 역시 냉철한 승부사였습니다.
침착하게 쏜 다음 과녁은 9.6점.
그리고 이때부터 진종오의 대역전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연달아 10점 이상을 쏘며 경쟁자들을 차례로 탈락시켰고 결국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과 1대 1 마지막 대결까지 몰고 갔습니다.
마지막 총성에 엇갈린 희비.
193.7점 대회 신기록으로 세계 사격 사상 최초의 3회 연속 올림픽 챔피언이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금메달이 이번에 3연패가 됐는데 지금까지 목에 걸어본 금메달 가운데 가장 무겁고 가장 값진 것 같습니다."
6점대를 쐈지만,자신감을 잃지 않고 반전의 명승부를 연출한 진종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그 6점이 맞는 순간 분석이 다행이 돼서 다음 발부터 잘했고 그 6점이 제게 큰 약이 된 것 같아요."
사격 황제의 진면목을 또 한번 보여준 진종오는 대한민국과 올림픽 사격 역사에 영원히 남을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사격의 진종오가 남자 권총 50m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또 세계 사격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경기 도중 6점대를 쏴 탈락 직전까지 갔지만, 이 한 발의 실수가 오히려 약이 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발이라도 잘못 쏘면 탈락할 수 있는 살얼음판 승부.
진종오의 9번째 총알이 과녁 정중앙을 크게 벗어나고 맙니다.
6.6의 충격적인 점수.
<녹취> 중계 멘트 : "아.. 6.6을 쐈어요."
순식간에 7위까지 떨어지면서 탈락 일보 직전에 몰렸지만, 사격 황제 진종오는 역시 냉철한 승부사였습니다.
침착하게 쏜 다음 과녁은 9.6점.
그리고 이때부터 진종오의 대역전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연달아 10점 이상을 쏘며 경쟁자들을 차례로 탈락시켰고 결국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과 1대 1 마지막 대결까지 몰고 갔습니다.
마지막 총성에 엇갈린 희비.
193.7점 대회 신기록으로 세계 사격 사상 최초의 3회 연속 올림픽 챔피언이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금메달이 이번에 3연패가 됐는데 지금까지 목에 걸어본 금메달 가운데 가장 무겁고 가장 값진 것 같습니다."
6점대를 쐈지만,자신감을 잃지 않고 반전의 명승부를 연출한 진종오.
<인터뷰>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그 6점이 맞는 순간 분석이 다행이 돼서 다음 발부터 잘했고 그 6점이 제게 큰 약이 된 것 같아요."
사격 황제의 진면목을 또 한번 보여준 진종오는 대한민국과 올림픽 사격 역사에 영원히 남을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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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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