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체제 선전 실패…리우 떠난 北 최룡해

입력 2016.08.11 (23:17) 수정 2016.08.1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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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사격 50m에서 동메달을 딴 북한 김성국 선수, 역도에서 은메달을 딴 북한 최효심 선수, 모두 소중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굳은 표정입니다.

금메달로 체제를 선전하려던 북한의 의도가 좌절되자, 최룡해는 일정을 앞당겨 리우를 떠나 버렸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역도의 최효심 선수 은메달을 땄지만 표정은 굳었습니다.

인터뷰 중에도 굳은 얼굴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효심(북한 역도선수) : "훈련을 잘해서 1등 하기 위해 꼭 노력하겠습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엄윤철 선수도 은메달에 그치자 무표정하게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에서는 자책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엄윤철(북한 역도선수) : "저는 금메달을 따지 못했으니까 제 질문은 이만 하겠습니다."

북한 정권 2인자가 리우까지 와 경기장마다 찾아다니며 금메달을 독려한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 듯 합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올림픽은 모든 선수에게 힘들지만 북한 선수들은 더욱 심하다"며 "김정은이 국제사회에 과시하려는 의욕이 강해 선수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구 상에서 가장 권위주의적이고 악명높은 정권을 대표하는 선수라면 기분이 어떻겠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오영희(전 북한 리듬체조 국가대표) : "김정은이 핵무기 다음에 신경쓰는 게 스포츠예요. 김정일이 예술을 했다면 김정은은 스포츠를 이제 하는 것 같아요."

선수들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체제 선전에 실패하고 스포츠 외교도 성과를 못 거둔 채 최룡해는 일정을 하루 앞당겨 리우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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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사격 50m에서 동메달을 딴 북한 김성국 선수, 역도에서 은메달을 딴 북한 최효심 선수, 모두 소중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굳은 표정입니다.

금메달로 체제를 선전하려던 북한의 의도가 좌절되자, 최룡해는 일정을 앞당겨 리우를 떠나 버렸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역도의 최효심 선수 은메달을 땄지만 표정은 굳었습니다.

인터뷰 중에도 굳은 얼굴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효심(북한 역도선수) : "훈련을 잘해서 1등 하기 위해 꼭 노력하겠습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엄윤철 선수도 은메달에 그치자 무표정하게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에서는 자책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엄윤철(북한 역도선수) : "저는 금메달을 따지 못했으니까 제 질문은 이만 하겠습니다."

북한 정권 2인자가 리우까지 와 경기장마다 찾아다니며 금메달을 독려한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 듯 합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올림픽은 모든 선수에게 힘들지만 북한 선수들은 더욱 심하다"며 "김정은이 국제사회에 과시하려는 의욕이 강해 선수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구 상에서 가장 권위주의적이고 악명높은 정권을 대표하는 선수라면 기분이 어떻겠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오영희(전 북한 리듬체조 국가대표) : "김정은이 핵무기 다음에 신경쓰는 게 스포츠예요. 김정일이 예술을 했다면 김정은은 스포츠를 이제 하는 것 같아요."

선수들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체제 선전에 실패하고 스포츠 외교도 성과를 못 거둔 채 최룡해는 일정을 하루 앞당겨 리우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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