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오늘 경제연설…“트럼프 경제는 억만장자만 수혜” 비난

입력 2016.08.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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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11일(현지시간) 경쟁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공약을 자신과 같은 억만장자에게만 수혜를 주는 '부자 정책'으로 비난하면서 '중산층을 위한 경제공약'을 발표한다.

클린턴은 이날 오후 미시간 주 워렌에서 일자리 창출 및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방안과 세제정책, 통상정책, 트럼프 경제공약 비판 등에 초점을 맞춘 경제연설을 한다. 미시간 주는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제조업의 쇠락 등으로 인해 실업률이 높아진 지역의 하나다.

클린턴은 연설에서 "트럼프의 법인세 감세 등 경제공약은 억만장자인 트럼프와 그의 가족, 그의 부자 친구들의 사업에만 수혜가 가는 파괴적 경제 정책"이라고 비난할 것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 8일 '부자 감세'를 골자로 한 세제 및 경제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클린턴은 트럼프의 정책이 중산층을 비롯한 평범한 미국인 모두의 희생을 대가로 슈퍼부자들에게만 큰 경품을 나눠주는 이른바 '낙수 경제'라고 지적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밝히는 등 트럼프와 비슷한 '보호무역'을 표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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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오늘 경제연설…“트럼프 경제는 억만장자만 수혜” 비난
    • 입력 2016-08-12 00:30:20
    국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11일(현지시간) 경쟁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공약을 자신과 같은 억만장자에게만 수혜를 주는 '부자 정책'으로 비난하면서 '중산층을 위한 경제공약'을 발표한다.

클린턴은 이날 오후 미시간 주 워렌에서 일자리 창출 및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방안과 세제정책, 통상정책, 트럼프 경제공약 비판 등에 초점을 맞춘 경제연설을 한다. 미시간 주는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제조업의 쇠락 등으로 인해 실업률이 높아진 지역의 하나다.

클린턴은 연설에서 "트럼프의 법인세 감세 등 경제공약은 억만장자인 트럼프와 그의 가족, 그의 부자 친구들의 사업에만 수혜가 가는 파괴적 경제 정책"이라고 비난할 것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 8일 '부자 감세'를 골자로 한 세제 및 경제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클린턴은 트럼프의 정책이 중산층을 비롯한 평범한 미국인 모두의 희생을 대가로 슈퍼부자들에게만 큰 경품을 나눠주는 이른바 '낙수 경제'라고 지적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밝히는 등 트럼프와 비슷한 '보호무역'을 표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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