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채무 불이행’ 갑을프라스틱 거래 업체에 자금지원

입력 2016.08.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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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납품업체 ㈜갑을프라스틱의 채무 불이행으로 지역 거래업체들의 자금줄이 끊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융자를 알선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부천시는 최근 부천상공회의소·갑을프라스틱 거래은행인 IBK 부천 도당동 지점과 갑을플라스틱의 채무 불이행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이 회사의 납품업체 22곳에 최대 10억 원의 경영자금 융자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부천고용노동지청과 함께 갑을 프라스틱 종업원 151명의 재취업을 돕기로 했다.

갑을프라스틱은 매년 LG전자에 800억 원대의 휴대전화 부품을 납품해왔으나 지난달 1일 120억 원대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 이 회사와 거래하는 60곳도 납품대금 97억 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피해 업체들은 최근 채권대책위를 구성해 "갑을프라스틱이 고의로 채무를 이행을 하지 않고 있는 의혹이 짙다"며 검찰에 회사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업무상 횡령과 배임)위반 혐의로 고소하고 법원엔 납품대금 지급명령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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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채무 불이행’ 갑을프라스틱 거래 업체에 자금지원
    • 입력 2016-08-12 11:12:15
    사회
LG전자 납품업체 ㈜갑을프라스틱의 채무 불이행으로 지역 거래업체들의 자금줄이 끊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융자를 알선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부천시는 최근 부천상공회의소·갑을프라스틱 거래은행인 IBK 부천 도당동 지점과 갑을플라스틱의 채무 불이행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이 회사의 납품업체 22곳에 최대 10억 원의 경영자금 융자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부천고용노동지청과 함께 갑을 프라스틱 종업원 151명의 재취업을 돕기로 했다.

갑을프라스틱은 매년 LG전자에 800억 원대의 휴대전화 부품을 납품해왔으나 지난달 1일 120억 원대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 이 회사와 거래하는 60곳도 납품대금 97억 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피해 업체들은 최근 채권대책위를 구성해 "갑을프라스틱이 고의로 채무를 이행을 하지 않고 있는 의혹이 짙다"며 검찰에 회사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업무상 횡령과 배임)위반 혐의로 고소하고 법원엔 납품대금 지급명령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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