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바다 수온도 상승한 탓에 인천 섬지역 양식장의 치어 수백만 마리가 폐사했다.
12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영흥도의 한 민간 종묘 양식장에서 넙치 치어 400만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넙치 치어가 한 마리당 350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피해액은 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옹진군은 계속된 무더위에 양식장 해수 온도가 상승해 치어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해의 경우 조수 간만의 차가 커 수심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저수지처럼 바닷물을 가둬 놓고 양식을 하는 '축제식 양식법'을 활용한다.
여름철 치어 양식의 적정 수온은 25∼26도가량이다. 그러나 올해 8월 중하순 서해의 평균 수온은 최고 28도까지 올라가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에서는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 연속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2000년 이후 최장기록을 경신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농어업재해대책법상 폭염으로 인한 어민 피해는 보상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최대한 빨리 현장을 점검해 폐사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영흥도의 한 민간 종묘 양식장에서 넙치 치어 400만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넙치 치어가 한 마리당 350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피해액은 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옹진군은 계속된 무더위에 양식장 해수 온도가 상승해 치어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해의 경우 조수 간만의 차가 커 수심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저수지처럼 바닷물을 가둬 놓고 양식을 하는 '축제식 양식법'을 활용한다.
여름철 치어 양식의 적정 수온은 25∼26도가량이다. 그러나 올해 8월 중하순 서해의 평균 수온은 최고 28도까지 올라가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에서는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 연속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2000년 이후 최장기록을 경신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농어업재해대책법상 폭염으로 인한 어민 피해는 보상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최대한 빨리 현장을 점검해 폐사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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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통더위’ 영흥도 양식장 넙치 치어 400만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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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2 11:47:00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바다 수온도 상승한 탓에 인천 섬지역 양식장의 치어 수백만 마리가 폐사했다.
12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영흥도의 한 민간 종묘 양식장에서 넙치 치어 400만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넙치 치어가 한 마리당 350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피해액은 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옹진군은 계속된 무더위에 양식장 해수 온도가 상승해 치어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해의 경우 조수 간만의 차가 커 수심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저수지처럼 바닷물을 가둬 놓고 양식을 하는 '축제식 양식법'을 활용한다.
여름철 치어 양식의 적정 수온은 25∼26도가량이다. 그러나 올해 8월 중하순 서해의 평균 수온은 최고 28도까지 올라가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에서는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 연속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2000년 이후 최장기록을 경신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농어업재해대책법상 폭염으로 인한 어민 피해는 보상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최대한 빨리 현장을 점검해 폐사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영흥도의 한 민간 종묘 양식장에서 넙치 치어 400만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넙치 치어가 한 마리당 350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피해액은 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옹진군은 계속된 무더위에 양식장 해수 온도가 상승해 치어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해의 경우 조수 간만의 차가 커 수심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저수지처럼 바닷물을 가둬 놓고 양식을 하는 '축제식 양식법'을 활용한다.
여름철 치어 양식의 적정 수온은 25∼26도가량이다. 그러나 올해 8월 중하순 서해의 평균 수온은 최고 28도까지 올라가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에서는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 연속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2000년 이후 최장기록을 경신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농어업재해대책법상 폭염으로 인한 어민 피해는 보상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최대한 빨리 현장을 점검해 폐사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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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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