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9.4도…주말 이후 폭염 누그러져

입력 2016.08.12 (17:10) 수정 2016.08.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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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흘째 올해 전국 최고기온이 경신되면서 긴 폭염이 오늘 절정에 달했습니다.

22년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은 주말 이후 조금씩 누그러지겠지만, 더위가 가시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경북 경주의 낮최고 기온은 39.4도까지 치솟아 올 여름 더위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영천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39도를 넘었고 서울도 35.9도로 오늘까지 열흘째 33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에 올해 서울의 열대야는 20일을 넘었고, 제주는 25일 연속 열대야가 계속된 가운데 오늘 밤에도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일요일까지도 폭염은 이어지겠지만 한낮 기온은 일부지역부터 하루에 1-2도씩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일요일부터 북쪽에서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밀려와 더위가 점차 누그러질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일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모레는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광복절인 다음주 월요일부터 낮 최고 기온이 폭염 특보 기준인 33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이 늘어나면서 점차 폭염경보가 주의보로 약화되거나 해제되는 곳이 많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폭염의 기세는 다소 꺾이겠지만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는 다음 주말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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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39.4도…주말 이후 폭염 누그러져
    • 입력 2016-08-12 17:14:16
    • 수정2016-08-12 17: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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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흘째 올해 전국 최고기온이 경신되면서 긴 폭염이 오늘 절정에 달했습니다.

22년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은 주말 이후 조금씩 누그러지겠지만, 더위가 가시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경북 경주의 낮최고 기온은 39.4도까지 치솟아 올 여름 더위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영천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39도를 넘었고 서울도 35.9도로 오늘까지 열흘째 33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에 올해 서울의 열대야는 20일을 넘었고, 제주는 25일 연속 열대야가 계속된 가운데 오늘 밤에도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일요일까지도 폭염은 이어지겠지만 한낮 기온은 일부지역부터 하루에 1-2도씩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일요일부터 북쪽에서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밀려와 더위가 점차 누그러질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일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모레는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광복절인 다음주 월요일부터 낮 최고 기온이 폭염 특보 기준인 33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이 늘어나면서 점차 폭염경보가 주의보로 약화되거나 해제되는 곳이 많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폭염의 기세는 다소 꺾이겠지만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는 다음 주말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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