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개 처형 2배 증가…“쌀 훔쳐도 처형”
입력 2016.08.12 (21:29)
수정 2016.08.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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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들어 북한 김정은 정권의 주민 공개 처형이 예년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포 정치가 더 잔인해지고 있는 건데, 그만큼 정권이 불안정하다는 얘기도 됩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에 잘 띄는 산 중턱, 기둥에 묶인 사람이 총소리에 고개를 떨굽니다.
<녹취> "쏴!"
공개총살입니다.
북한 당국은 장마당이나 광장 등에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게 하는 가운데 공개처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미영(가명/2014년 탈북) : "허리가 뚝 꺾어지고 그다음에 마지막에 다리를 쏘면 탁 넘어지는 거죠. 심장이 좀 약한 사람은 그 자리에서 기절하는 사람도 있고..."
양강도 혜산에서는 지난 4월 탈북 브로커 10여 명이 붙잡혀 공개 처형당했습니다.
한국 드라마를 시청한 주민들도 총살됐습니다.
남의 소를 잡아먹었다는 이유로, 또 쌀이나 전선을 잘라 훔쳐도, 사회질서 문란죄로 본보기 공개처형을 당하기도 합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60명 넘는 북한 주민들이 이렇게 공개 처형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연평균 처형 인원의 2배가 넘습니다.
<인터뷰>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꼭대기에서부터, 상층부에서부터 하층부로 확산해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개처형으로 주민들을 다잡고 있는 김정은 정권은 주거 지역을 이탈한 주민들을 체포해 평양 려명거리 공사장 등 200일 전투 노역장에 강제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올들어 북한 김정은 정권의 주민 공개 처형이 예년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포 정치가 더 잔인해지고 있는 건데, 그만큼 정권이 불안정하다는 얘기도 됩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에 잘 띄는 산 중턱, 기둥에 묶인 사람이 총소리에 고개를 떨굽니다.
<녹취> "쏴!"
공개총살입니다.
북한 당국은 장마당이나 광장 등에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게 하는 가운데 공개처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미영(가명/2014년 탈북) : "허리가 뚝 꺾어지고 그다음에 마지막에 다리를 쏘면 탁 넘어지는 거죠. 심장이 좀 약한 사람은 그 자리에서 기절하는 사람도 있고..."
양강도 혜산에서는 지난 4월 탈북 브로커 10여 명이 붙잡혀 공개 처형당했습니다.
한국 드라마를 시청한 주민들도 총살됐습니다.
남의 소를 잡아먹었다는 이유로, 또 쌀이나 전선을 잘라 훔쳐도, 사회질서 문란죄로 본보기 공개처형을 당하기도 합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60명 넘는 북한 주민들이 이렇게 공개 처형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연평균 처형 인원의 2배가 넘습니다.
<인터뷰>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꼭대기에서부터, 상층부에서부터 하층부로 확산해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개처형으로 주민들을 다잡고 있는 김정은 정권은 주거 지역을 이탈한 주민들을 체포해 평양 려명거리 공사장 등 200일 전투 노역장에 강제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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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공개 처형 2배 증가…“쌀 훔쳐도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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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8-12 22: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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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북한 김정은 정권의 주민 공개 처형이 예년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포 정치가 더 잔인해지고 있는 건데, 그만큼 정권이 불안정하다는 얘기도 됩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에 잘 띄는 산 중턱, 기둥에 묶인 사람이 총소리에 고개를 떨굽니다.
<녹취> "쏴!"
공개총살입니다.
북한 당국은 장마당이나 광장 등에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게 하는 가운데 공개처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미영(가명/2014년 탈북) : "허리가 뚝 꺾어지고 그다음에 마지막에 다리를 쏘면 탁 넘어지는 거죠. 심장이 좀 약한 사람은 그 자리에서 기절하는 사람도 있고..."
양강도 혜산에서는 지난 4월 탈북 브로커 10여 명이 붙잡혀 공개 처형당했습니다.
한국 드라마를 시청한 주민들도 총살됐습니다.
남의 소를 잡아먹었다는 이유로, 또 쌀이나 전선을 잘라 훔쳐도, 사회질서 문란죄로 본보기 공개처형을 당하기도 합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60명 넘는 북한 주민들이 이렇게 공개 처형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연평균 처형 인원의 2배가 넘습니다.
<인터뷰>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꼭대기에서부터, 상층부에서부터 하층부로 확산해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개처형으로 주민들을 다잡고 있는 김정은 정권은 주거 지역을 이탈한 주민들을 체포해 평양 려명거리 공사장 등 200일 전투 노역장에 강제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올들어 북한 김정은 정권의 주민 공개 처형이 예년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포 정치가 더 잔인해지고 있는 건데, 그만큼 정권이 불안정하다는 얘기도 됩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에 잘 띄는 산 중턱, 기둥에 묶인 사람이 총소리에 고개를 떨굽니다.
<녹취> "쏴!"
공개총살입니다.
북한 당국은 장마당이나 광장 등에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게 하는 가운데 공개처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미영(가명/2014년 탈북) : "허리가 뚝 꺾어지고 그다음에 마지막에 다리를 쏘면 탁 넘어지는 거죠. 심장이 좀 약한 사람은 그 자리에서 기절하는 사람도 있고..."
양강도 혜산에서는 지난 4월 탈북 브로커 10여 명이 붙잡혀 공개 처형당했습니다.
한국 드라마를 시청한 주민들도 총살됐습니다.
남의 소를 잡아먹었다는 이유로, 또 쌀이나 전선을 잘라 훔쳐도, 사회질서 문란죄로 본보기 공개처형을 당하기도 합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60명 넘는 북한 주민들이 이렇게 공개 처형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연평균 처형 인원의 2배가 넘습니다.
<인터뷰>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꼭대기에서부터, 상층부에서부터 하층부로 확산해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개처형으로 주민들을 다잡고 있는 김정은 정권은 주거 지역을 이탈한 주민들을 체포해 평양 려명거리 공사장 등 200일 전투 노역장에 강제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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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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