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원정부터 한류팬까지…응원 열기 후끈

입력 2016.08.13 (06:34) 수정 2016.08.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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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선수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서 응원을 보내는 우리 교민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는데요.

교민뿐만 아니라 한류팬인 브라질 현지 젊은이들도 대한민국을 응원하면서 리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궁 경기장 앞에서 교민들의 응원이 한창입니다.

상파울루에서 리우까지.

7시간 꼬박 버스를 타고 왔지만, 우리 선수만 생각하면 피곤은 저만치 달아납니다.

<인터뷰> 김화자(브라질 상파울루 거주) : "금메달 딸 때 너무 너무 좋고, 뭔지 모르게 가슴 뭉클하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이렇게 흐르더라고요. 다 그랬어요. 우리 친구들도..."

한국과 네덜란드의 핸드볼 경기를 보기 위해 주민들이 TV 앞에 모였습니다.

우리 선수의 공이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고.

<녹취> "아..."

패널티 드로우 상황에서 한국팀의 골이 성공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함성이 터집니다.

<녹취> "와!!!"

교민과 현지인으로 구성된 한국팀 응원단은 태극기와 브라질 국기를 함께 흔들며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녹취> "텐! 텐! 텐!" "와~!!"

화살이 연달아 10점을 맞추자, 자기 일처럼 기뻐합니다.

이들은 교민이 아닌 브라질 현지인들.

한류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모임인 '비바 코레이아'입니다.

<녹취> "대~한민국!"

이들 덕분에 지구 반대편에서 치르는 경기도 외롭지 않습니다.

<인터뷰> 도우글라스(비바 코레이아 회원) : "우리는 한국 문화의 팬이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팬입니다. 그래서 올림픽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서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부터 한류 팬까지.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든든한 이들이 있기에 한국 선수들은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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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민 원정부터 한류팬까지…응원 열기 후끈
    • 입력 2016-08-13 06:38:28
    • 수정2016-08-13 08: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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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선수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서 응원을 보내는 우리 교민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는데요.

교민뿐만 아니라 한류팬인 브라질 현지 젊은이들도 대한민국을 응원하면서 리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궁 경기장 앞에서 교민들의 응원이 한창입니다.

상파울루에서 리우까지.

7시간 꼬박 버스를 타고 왔지만, 우리 선수만 생각하면 피곤은 저만치 달아납니다.

<인터뷰> 김화자(브라질 상파울루 거주) : "금메달 딸 때 너무 너무 좋고, 뭔지 모르게 가슴 뭉클하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이렇게 흐르더라고요. 다 그랬어요. 우리 친구들도..."

한국과 네덜란드의 핸드볼 경기를 보기 위해 주민들이 TV 앞에 모였습니다.

우리 선수의 공이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고.

<녹취> "아..."

패널티 드로우 상황에서 한국팀의 골이 성공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함성이 터집니다.

<녹취> "와!!!"

교민과 현지인으로 구성된 한국팀 응원단은 태극기와 브라질 국기를 함께 흔들며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녹취> "텐! 텐! 텐!" "와~!!"

화살이 연달아 10점을 맞추자, 자기 일처럼 기뻐합니다.

이들은 교민이 아닌 브라질 현지인들.

한류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모임인 '비바 코레이아'입니다.

<녹취> "대~한민국!"

이들 덕분에 지구 반대편에서 치르는 경기도 외롭지 않습니다.

<인터뷰> 도우글라스(비바 코레이아 회원) : "우리는 한국 문화의 팬이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팬입니다. 그래서 올림픽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서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부터 한류 팬까지.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든든한 이들이 있기에 한국 선수들은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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