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온통 초록빛입니다.
녹조 띠가 생겨난 곳도 있고 곳곳에서 떼죽음한 치어들도 눈에 띕니다.
표면 수온은 33도, 폭염이 녹조 형성의 최적의 조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녹조는 대청호 70㎢ 전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넣어서 직접 물속 상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물속조차 온통 녹색으로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습니다.
녹조류가 서로 뒤엉켜 시야를 가립니다.
낙동강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강물 위로 녹조 띠가 둥둥 떠다니고, 물을 퍼올리자 녹조류 알갱이가 한가득입니다.
연신 펌프를 돌려 산소를 주입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조 경보가 발령된 곳은 대청호와 낙동강의 함안보 등 다섯 곳, 팔당호와 영산강 등도 경보 직전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종석(금강유역환경청 과장) : "향후 강우가 발생하지 않거나 수온이 수그러들지 않는 한 조류는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폭염이 길어지면서 피해 우려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녹조 띠가 생겨난 곳도 있고 곳곳에서 떼죽음한 치어들도 눈에 띕니다.
표면 수온은 33도, 폭염이 녹조 형성의 최적의 조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녹조는 대청호 70㎢ 전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넣어서 직접 물속 상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물속조차 온통 녹색으로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습니다.
녹조류가 서로 뒤엉켜 시야를 가립니다.
낙동강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강물 위로 녹조 띠가 둥둥 떠다니고, 물을 퍼올리자 녹조류 알갱이가 한가득입니다.
연신 펌프를 돌려 산소를 주입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조 경보가 발령된 곳은 대청호와 낙동강의 함안보 등 다섯 곳, 팔당호와 영산강 등도 경보 직전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종석(금강유역환경청 과장) : "향후 강우가 발생하지 않거나 수온이 수그러들지 않는 한 조류는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폭염이 길어지면서 피해 우려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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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 ‘녹조 경보’ 확산…식수원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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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13 22:05:40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온통 초록빛입니다.
녹조 띠가 생겨난 곳도 있고 곳곳에서 떼죽음한 치어들도 눈에 띕니다.
표면 수온은 33도, 폭염이 녹조 형성의 최적의 조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녹조는 대청호 70㎢ 전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넣어서 직접 물속 상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물속조차 온통 녹색으로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습니다.
녹조류가 서로 뒤엉켜 시야를 가립니다.
낙동강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강물 위로 녹조 띠가 둥둥 떠다니고, 물을 퍼올리자 녹조류 알갱이가 한가득입니다.
연신 펌프를 돌려 산소를 주입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조 경보가 발령된 곳은 대청호와 낙동강의 함안보 등 다섯 곳, 팔당호와 영산강 등도 경보 직전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종석(금강유역환경청 과장) : "향후 강우가 발생하지 않거나 수온이 수그러들지 않는 한 조류는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폭염이 길어지면서 피해 우려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녹조 띠가 생겨난 곳도 있고 곳곳에서 떼죽음한 치어들도 눈에 띕니다.
표면 수온은 33도, 폭염이 녹조 형성의 최적의 조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녹조는 대청호 70㎢ 전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넣어서 직접 물속 상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물속조차 온통 녹색으로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습니다.
녹조류가 서로 뒤엉켜 시야를 가립니다.
낙동강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강물 위로 녹조 띠가 둥둥 떠다니고, 물을 퍼올리자 녹조류 알갱이가 한가득입니다.
연신 펌프를 돌려 산소를 주입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녹조 경보가 발령된 곳은 대청호와 낙동강의 함안보 등 다섯 곳, 팔당호와 영산강 등도 경보 직전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종석(금강유역환경청 과장) : "향후 강우가 발생하지 않거나 수온이 수그러들지 않는 한 조류는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폭염이 길어지면서 피해 우려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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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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