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경찰 총격에 1명 사망…항의 시위

입력 2016.08.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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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 총격으로 사망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또 다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쯤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시내에서 차량 검문을 하던 경찰관들이 도로를 달리던 차량을 세웠다. 차량에 탄 남성 2명이 달아났고, 그들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23살 남성을 총으로 쐈다. 총에 맞은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을 용의자라고 표현했지만 왜 차량을 검문하려 했는지, 숨진 남성이 경찰관에게 먼저 총을 겨누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직후인 13일 밤 밀워키 북부 지역에서는 경찰의 민간인 총격에 항의하는 시민 100여 명이 모여 시위를 열었고 경찰관 20∼30명과 대치했다. 지역 언론들은 시민들이 경찰차를 부수는 등 물리적 충돌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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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경찰 총격에 1명 사망…항의 시위
    • 입력 2016-08-14 14:52:12
    국제
최근 경찰 총격으로 사망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또 다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쯤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시내에서 차량 검문을 하던 경찰관들이 도로를 달리던 차량을 세웠다. 차량에 탄 남성 2명이 달아났고, 그들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23살 남성을 총으로 쐈다. 총에 맞은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을 용의자라고 표현했지만 왜 차량을 검문하려 했는지, 숨진 남성이 경찰관에게 먼저 총을 겨누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직후인 13일 밤 밀워키 북부 지역에서는 경찰의 민간인 총격에 항의하는 시민 100여 명이 모여 시위를 열었고 경찰관 20∼30명과 대치했다. 지역 언론들은 시민들이 경찰차를 부수는 등 물리적 충돌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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