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인데 일본이 왜?” 여야 의원 10명 독도 방문

입력 2016.08.14 (21:16) 수정 2016.08.14 (2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 땅에 가겠다는 데, 일본 정부가 내정간섭이라도 하듯 발끈했습니다.

독도 방문 계획을 철회하라는 일본의 요구에 의원들은 어처구니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정부는 반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매우 유감"이라는 뜻을 일본 주재 한국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우리 영토를 가는데, 무엇이 문제냐며, 개의치 않고 독도에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나경원(새누리당 의원/국회 독도 방문단장) : "저희가 통상적으로 늘 해왔던 활동 중에 하나인데, 일본의 항의는 좀 이해하기 어렵고 어이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은 올해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광복절을 전후해 종종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2010년 여야 지도부의 동시 방문에 이어 2012년에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독도를 찾았습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독도에 가는 등 기상여건이 허락하는 한 독도 방문은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 국회 독도방문단은 새누리당 나경원, 박명재, 성일종, 강효상 의원과 더민주 김종민,황희 의원,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 등 10명입니다.

의원들은 내일(15일) 오전 헬기편으로 독도로가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독도사랑 운동본부 회원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리 땅인데 일본이 왜?” 여야 의원 10명 독도 방문
    • 입력 2016-08-14 21:17:13
    • 수정2016-08-14 22:39:24
    뉴스 9
<앵커 멘트>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 땅에 가겠다는 데, 일본 정부가 내정간섭이라도 하듯 발끈했습니다.

독도 방문 계획을 철회하라는 일본의 요구에 의원들은 어처구니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정부는 반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매우 유감"이라는 뜻을 일본 주재 한국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우리 영토를 가는데, 무엇이 문제냐며, 개의치 않고 독도에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나경원(새누리당 의원/국회 독도 방문단장) : "저희가 통상적으로 늘 해왔던 활동 중에 하나인데, 일본의 항의는 좀 이해하기 어렵고 어이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은 올해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광복절을 전후해 종종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2010년 여야 지도부의 동시 방문에 이어 2012년에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독도를 찾았습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독도에 가는 등 기상여건이 허락하는 한 독도 방문은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 국회 독도방문단은 새누리당 나경원, 박명재, 성일종, 강효상 의원과 더민주 김종민,황희 의원,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 등 10명입니다.

의원들은 내일(15일) 오전 헬기편으로 독도로가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독도사랑 운동본부 회원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