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주민 사드 반대 삭발…국방장관 내일 성주 방문
입력 2016.08.16 (06:19)
수정 2016.08.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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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성주 사드배치 철회투쟁위원회가 사드배치 백지화를 촉구하며 대규모 삭발식을 열었습니다.
내일은 국방장관이 성주를 방문해 주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윤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무더위 속에서도 성주 사드배치 반대 투쟁위가 진행한 '주민 집단 삭발식'.
광복절의 의미를 살려 815명이 삭발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 늘면서 천 명 넘는 주민이 삭발을 했습니다.
<인터뷰> 한훈석(삭발식 참가 주민) : "남의 일이 아니잖아요. 어차피 한반도 일이고. 꼭 성주라고 삭발식 하는 것도 아니고 동참하는 거잖아요, 좋은 의미에서."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는 71년 전 광복을 통해 대한민국에 평화가 찾아온 것처럼, 성주에도 사드 대신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배은하(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대변인) : "저희 군민의 염원인 사드배치 철회를 군민 스스로가 삭발을 함으로써, 그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모였습니다."
투쟁위는 오는 27일에도 주민 2천여명이 참석하는 성산포대 인간띠 잇기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평화적인 방법으로 사드 반대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최근 국방부 관계자들이 제3부지에 대한 실사를 한 가운데 내일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주민 설명회를 위해 성주를 방문합니다.
그러나 투쟁위는 국방장관을 만나 사드 배치 전면 반대의사를 전달하되 제 3후보지에 대한 논의는 거부하기로 해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경북 성주 사드배치 철회투쟁위원회가 사드배치 백지화를 촉구하며 대규모 삭발식을 열었습니다.
내일은 국방장관이 성주를 방문해 주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윤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무더위 속에서도 성주 사드배치 반대 투쟁위가 진행한 '주민 집단 삭발식'.
광복절의 의미를 살려 815명이 삭발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 늘면서 천 명 넘는 주민이 삭발을 했습니다.
<인터뷰> 한훈석(삭발식 참가 주민) : "남의 일이 아니잖아요. 어차피 한반도 일이고. 꼭 성주라고 삭발식 하는 것도 아니고 동참하는 거잖아요, 좋은 의미에서."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는 71년 전 광복을 통해 대한민국에 평화가 찾아온 것처럼, 성주에도 사드 대신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배은하(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대변인) : "저희 군민의 염원인 사드배치 철회를 군민 스스로가 삭발을 함으로써, 그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모였습니다."
투쟁위는 오는 27일에도 주민 2천여명이 참석하는 성산포대 인간띠 잇기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평화적인 방법으로 사드 반대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최근 국방부 관계자들이 제3부지에 대한 실사를 한 가운데 내일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주민 설명회를 위해 성주를 방문합니다.
그러나 투쟁위는 국방장관을 만나 사드 배치 전면 반대의사를 전달하되 제 3후보지에 대한 논의는 거부하기로 해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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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 주민 사드 반대 삭발…국방장관 내일 성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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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8-16 07: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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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사드배치 철회투쟁위원회가 사드배치 백지화를 촉구하며 대규모 삭발식을 열었습니다.
내일은 국방장관이 성주를 방문해 주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윤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무더위 속에서도 성주 사드배치 반대 투쟁위가 진행한 '주민 집단 삭발식'.
광복절의 의미를 살려 815명이 삭발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 늘면서 천 명 넘는 주민이 삭발을 했습니다.
<인터뷰> 한훈석(삭발식 참가 주민) : "남의 일이 아니잖아요. 어차피 한반도 일이고. 꼭 성주라고 삭발식 하는 것도 아니고 동참하는 거잖아요, 좋은 의미에서."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는 71년 전 광복을 통해 대한민국에 평화가 찾아온 것처럼, 성주에도 사드 대신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배은하(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대변인) : "저희 군민의 염원인 사드배치 철회를 군민 스스로가 삭발을 함으로써, 그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모였습니다."
투쟁위는 오는 27일에도 주민 2천여명이 참석하는 성산포대 인간띠 잇기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평화적인 방법으로 사드 반대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최근 국방부 관계자들이 제3부지에 대한 실사를 한 가운데 내일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주민 설명회를 위해 성주를 방문합니다.
그러나 투쟁위는 국방장관을 만나 사드 배치 전면 반대의사를 전달하되 제 3후보지에 대한 논의는 거부하기로 해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경북 성주 사드배치 철회투쟁위원회가 사드배치 백지화를 촉구하며 대규모 삭발식을 열었습니다.
내일은 국방장관이 성주를 방문해 주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윤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무더위 속에서도 성주 사드배치 반대 투쟁위가 진행한 '주민 집단 삭발식'.
광복절의 의미를 살려 815명이 삭발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 늘면서 천 명 넘는 주민이 삭발을 했습니다.
<인터뷰> 한훈석(삭발식 참가 주민) : "남의 일이 아니잖아요. 어차피 한반도 일이고. 꼭 성주라고 삭발식 하는 것도 아니고 동참하는 거잖아요, 좋은 의미에서."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는 71년 전 광복을 통해 대한민국에 평화가 찾아온 것처럼, 성주에도 사드 대신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배은하(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대변인) : "저희 군민의 염원인 사드배치 철회를 군민 스스로가 삭발을 함으로써, 그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모였습니다."
투쟁위는 오는 27일에도 주민 2천여명이 참석하는 성산포대 인간띠 잇기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평화적인 방법으로 사드 반대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최근 국방부 관계자들이 제3부지에 대한 실사를 한 가운데 내일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주민 설명회를 위해 성주를 방문합니다.
그러나 투쟁위는 국방장관을 만나 사드 배치 전면 반대의사를 전달하되 제 3후보지에 대한 논의는 거부하기로 해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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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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