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울린 KBS 위안부 영화 ‘눈길’…“역사 직시해야”

입력 2016.08.16 (21:45) 수정 2016.08.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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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KBS TV 영화 <눈길>의 시사회가 미국에서 열렸습니다.

참혹했던 인권유린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과거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은 공감했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녹취> "누구세요... 아악!"

15살 꽃다운 나이에 위안부로 끌려간 종분과 영애.

처절한 인권유린의 현장에 내던져졌던 두 소녀의 이야기를 관객들은 숨죽이며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리사(시사회 관객) : "과거에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요."

왜 잘못된 과거사를 제대로 보고 바로잡아야 하는지, 모두가 그 당위성에 공감했습니다.

<인터뷰> 애드로이스(미하원 외교위원장) : "이곳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의 교과서에도 (위안부 내용이) 실리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 해 광복 70주년 KBS 특집드라마를 영화로 만든 <눈길>은 반프 미디어 페스티발과 이탈리아 영화제 TV 영화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나정(‘눈길’ 감독/KBS프로듀서) : "피해자 할머니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눈길'은 오는 11월 국내 극장 상영에 이어 중국과 타이완에서도 개봉을 준비하고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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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울린 KBS 위안부 영화 ‘눈길’…“역사 직시해야”
    • 입력 2016-08-16 21:47:26
    • 수정2016-08-16 2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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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KBS TV 영화 <눈길>의 시사회가 미국에서 열렸습니다.

참혹했던 인권유린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과거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은 공감했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녹취> "누구세요... 아악!"

15살 꽃다운 나이에 위안부로 끌려간 종분과 영애.

처절한 인권유린의 현장에 내던져졌던 두 소녀의 이야기를 관객들은 숨죽이며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리사(시사회 관객) : "과거에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요."

왜 잘못된 과거사를 제대로 보고 바로잡아야 하는지, 모두가 그 당위성에 공감했습니다.

<인터뷰> 애드로이스(미하원 외교위원장) : "이곳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의 교과서에도 (위안부 내용이) 실리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 해 광복 70주년 KBS 특집드라마를 영화로 만든 <눈길>은 반프 미디어 페스티발과 이탈리아 영화제 TV 영화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나정(‘눈길’ 감독/KBS프로듀서) : "피해자 할머니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눈길'은 오는 11월 국내 극장 상영에 이어 중국과 타이완에서도 개봉을 준비하고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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